이장우 시장, 대전 상장 기업 54곳 경제규모 성장세

명정삼 2023. 11. 27. 2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대전 상장사 주요 지표'를 근거로 '대전 상장 기업' 성장세 증가로 잠재성장률에서 대전이 사실상 서울·인천 다음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7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지표를 보면 현재 대전 소재 기업 상장사는 54곳, 총 시가총액은 36조 7천억 원"이라며 "전국 광역시·도 중 대전이 10번째 정도였는데 내년에는 상장하려는 대전 기업이 상당수 있어 현재 56곳인 대구를 추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광역시 시총 기준 서울·인천 이어 3위...대구 16조 ·광주 33조 대전이 더 높아
주간업무회의, 전세사기 피해 대책 '적극 행정' 주문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대전 상장사 주요 지표’를 근거로 '대전 상장 기업' 성장세 증가로 잠재성장률에서 대전이 사실상 서울·인천 다음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7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지표를 보면 현재 대전 소재 기업 상장사는 54곳, 총 시가총액은 36조 7천억 원”이라며 “전국 광역시·도 중 대전이 10번째 정도였는데 내년에는 상장하려는 대전 기업이 상당수 있어 현재 56곳인 대구를 추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역시 기준 시총으로만 보면 대전이 서울과 인천 다음으로 경제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대전 경제지형도가 일류경제도시로 향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실제 지역별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에서 대전시는 부산시보다 13조 원, 대구시보다 16조 원 높았다.

아울러 대전시 인구수와 비슷한 광주시는 시가총액 2조 8천여억 원(상장사 20곳)으로 대전시와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지역 경제 규모가 높아지면서, 이를 뒷받침할 적극 행정도 강하게 주문했다.

이 시장은 “내년도 국가 예산 국회 심의가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예산 확보에 총력을 쏟아야 할 때”라며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면 무엇보다 소상공인 지원을 전광석화처럼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추경을 해서라도 자영업자 지원책을 강화할 수 있는 대전형 정책을 추가로 제시하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지난 수년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누적됐다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그만큼 내년에 예산이 부족하면 1차 추경 때나 자영업 하시는 분들의 여러 지원 체계를 강화해 대전형 자영업 강화 정책을 추가하라”고 했다.

이어 “임대주택의 경우에도 갑천지구 5블록은 도시공사와 상의해 신혼부부 임대 아파트를 80%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며 “지금 대전시가 출산율이 늘고 있고, 청년 세대주도 관심이 높아져 중요한 시기인 만큼 연말 전에 보고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전세사기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대전시의 대책이 좀 느슨하지 않냐는 얘기가 자꾸 나온다”며 “특별법 보완으로 국회만 바라볼 게 아니라, 대전시에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특징에 대해 적극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에너지복지 소외가구인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공급시설 추진과 관련해선 “도시가스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말 필요하다”라며 “그런데 이런 곳은 가스가 안 들어온다. 산동네에서부터 시작해 도시로 가야했는데 거꾸로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고,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곳에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반드시 지원하라”며 대전 지역 도시가스 미등록지에 대한 지도를 만들라는 지침까지 내리면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