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갑질상처’ 이후 첫 월드투어···“팬들과 행복하고 싶다”

이선명 기자 2023. 11. 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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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 이하 아이피큐 제공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미국 뉴저지에서 월드투어를 개시한다.

소속사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케빈, 정훈, 혁, 예찬)이 지난 24일 미국 뉴저지에서 ‘2023 오메가엑스 콘서트 인 미국 & 멕시코 킵 고잉’(2023 OMEGA X CONCERT in US & MEXICO KEEP GOIN)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무대에서 오메가엑스는 ‘라우더’(LOUDER)로 오프닝을 장식했고 ‘바모스’(VAMOS) ‘러브 미 라이크’(LOVE ME LIKE) 영어버전, ‘플레이 덤’(PLAY DUMB) 등 역대 타이틀 무대와 최근 발매한 미니 3집 ‘이프 유 노, 유 노’(iykyk) 전곡 무대를 펼치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약 1년 만에 현지 팬들과 만나는 오메가엑스는 ‘포엑’(FOR X, 팬덤명)을 향한 아낌없는 팬사랑을 드러냈다. 이들은 겨울을 맞이해 준비한 이벤트로 특별한 선물을 증정했고 막힘없는 영어 실력으로 글로벌한 소통까지 이어갔다고 한다.

오메가엑스 미국 뉴저지 무대



뉴저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오메가엑스는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나고 다시 미국과 멕시코에 계신 팬분들을 만나러 오게 돼 기쁘다”며 “해외에 계신 팬분들께도 저희를 오랜 시간 응원해주시고 기다려 주신 덕분에 이번 앨범을 발매해 새롭게 채운 세트리스트로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반갑고 감사한 마음을 가득 담아 모두가 함게 뛰어놀 수 있는 재미있는 공연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3주 동안 사랑하는 포엑과 교감하고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메가엑스는 ‘iykyk’로 약 1년 5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새 출발을 알린 상태다. 이번 월드투어 일정은 이전 소속사의 갑질 논란 이후 첫 월드투어 일정이다.

오메가엑스는 뉴지지 공연에 이어 오는 12월 10일까지 시카고, 애틀랜타, 포트워스, 산후안, 멕시코시티,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무대를 펼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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