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딸 결혼? 유해진 미니미라도 사윗감으론 안 돼”(독전2)[EN:인터뷰③]

배효주 2023. 11. 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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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이 대학생 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영화 '독전2'(감독 백종열)에 출연한 차승원은 11월 2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비롯한 여러 이야기를 밝혔다.

차승원은 최근 다수의 예능 콘텐츠를 통해 대학생 딸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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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차승원

[뉴스엔 배효주 기자]

차승원이 대학생 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영화 '독전2'(감독 백종열)에 출연한 차승원은 11월 2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비롯한 여러 이야기를 밝혔다.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차승원은 최근 다수의 예능 콘텐츠를 통해 대학생 딸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밝힌 바 있다.

"아버지의 사랑을 본 딸의 반응은 어떠냐"는 질문에 차승원은 "부끄러워한다"면서 "딸이 커가는 과정이 아쉽다"고 말했다. "결혼하면 어쩌려고 하냐"는 반응에는 "우울해지니까 사위 이야기는 하지도 마라"고 말했다.

앞서 유해진을 두고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했던 차승원. "유해진 미니미라도 사윗감으로는 안 되냐"는 말에는 "안 된다"고 딱 잘랐다. 그러면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사람에게 이런 무차별적인 질문은 하면 안 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그렇다면 차승원 같은 남자는?"이란 말에는 "나는 여러모로 괜찮다"고 답했다.

"완벽할 순 없지만 나 정도면 괜찮다"는 그는 "기본적으로 일 아니면 집이기 때문이다. 아니, 오히려 집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식구들을 챙기는 게 힘들다가도 다들 어디 가고 나 혼자 집에 있으니까 병 걸릴 거 같더라. 전혀 자유롭지 않았다. 편의점 도시락 사다가 먹고, 잠도 그냥 소파에서 잤다"고 전했다.

심지어 "제주도 촬영도 무박으로 간다. 거기서 안 자고 집에 돌아온다"고 말한 차승원은, 제주도에서 촬영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언급하며 "'우블' 촬영 때도 그렇게 했다. 집에 오는 루틴을 지키고 싶어서"라고 가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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