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할 타자' 고종욱, KIA와 2년 총액 5억원 FA 계약 체결..."남고 싶은 마음 컸다" [공식발표]

오상진 2023. 11.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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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타율 3할3리의 알짜배기 FA 외야수 고종욱(34)이 KIA 타이거즈에 잔류했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고종욱과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1억 원, 연봉 1억 5천만 원, 옵션 1억 원 등 총 5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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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고종욱 / 사진=OSEN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통산 타율 3할3리의 알짜배기 FA 외야수 고종욱(34)이 KIA 타이거즈에 잔류했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고종욱과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1억 원, 연봉 1억 5천만 원, 옵션 1억 원 등 총 5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2년부터 KIA에서 활약한 고종욱은 올 시즌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270타수 80안타) 3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0.346의 득점권 타율을 기록하며 찬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고종욱은 "다시 한번 기회를 준 KIA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 FA라는 기회를 얻었지만 다른 팀이 아닌 KIA에 남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빠르게 계약을 마쳤다"며 "좋은 활약으로 타이거즈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IA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팀 타선에서 큰 역할을 해준 고종욱 선수의 활약을 높게 평가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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