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규 청양군의원 "충남도와 청양군 지천구곡 관리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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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규 청양군의원이 21일 열린 제295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지천구곡 물레방앗간 유원지에 대한 집행부의 관리소홀을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천구곡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청양10경 중 하나지만 지난 2018년 칠갑산도립공원에 대한 관리권한이 충남도청으로 이관되면서 군의 관리가 소홀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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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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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5분발언을 하고 있는 이봉규 청양군의원. |
ⓒ 청양군의회 |
이 의원에 따르면 지천구곡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청양10경 중 하나지만 지난 2018년 칠갑산도립공원에 대한 관리권한이 충남도청으로 이관되면서 군의 관리가 소홀해 졌다. 문제는 권한을 가져간 충남도도 별다른 관리를 하고 있지 않은 것.
이렇다 보니 2000년대 이후로 관광객이 줄기 시작한 지천구곡 물레방앗간 유원지는 최근에는 발길이 끊긴 상황이다.
지난달 유원지를 포함한 지천구곡 일대를 돌아봤다고 밝힌 이 의원은 "환경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천의 수질이 물놀이할 수 있는 최저 등급에도 미달하는 경우가 있었고, 수시로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면서 "2011년 1급수였던 수질이 지금처럼 악화한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많은 예산을 들여 설치한 화장실과 주차장, 물레방앗간 다리 등의 시설이 무용지물이 되었다"며 "군이 주체적으로 나서 도청과 협의해 지천구곡을 관리하고, 환경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까치내 유원지와 지천구곡 물레방앗간 유원지는 유원지 지정이 해제됐다. 청양군 주요 관광지 입장객 수도 2014년 214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해 최근 3년간은 100만 명 미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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