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비혼주의 NO, 자만추 추구‥독거 원하지 않아”(싱글 인 서울)[EN:인터뷰③]

배효주 2023. 11. 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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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이 "비혼주의는 아니다"며 '자만추'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에 출연한 임수정은 11월 17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29일 개봉하는 영화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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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임수정

[뉴스엔 배효주 기자]

임수정이 "비혼주의는 아니다"며 '자만추'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에 출연한 임수정은 11월 17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29일 개봉하는 영화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떠냐는 질문에 임수정은 "제가 호기심이 생기면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든 먼저 표현하는 편"이라면서 "극중 '현진'은 '저 사람, 나 좋아하는 거 아냐?'하고 착각을 하기도 하는데, 실제의 저는 그런 편은 아니고 '나 지금 당신이 궁금해' 하는 시그널을 보낸다"고 말했다.

또, "오래 알고 친해져야 저의 사랑스러운 면모, 애교가 나오는 편"이라고 말한 임수정은 "사실은 건조한 스타일"이라고도 전했다.

'비혼주의'에 대한 생각을 묻자, 임수정은 "결혼하지 않겠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결혼을 해야하니 누군가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빨리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꿈을 가진 친구도 있던데, 저는 한 번도 그런 적은 없다"고 말했다.

"언젠가는 나도 누군가와 함께 살고 싶고, 독거하고 싶지는 않아서, 아직도 자만추를 기다리고 있다"는 임수정.

그는 "집순이라 만남 자체가 쉽지 않다"면서 "자만추를 추구하니 더 그런 것 같은데, 외로움을 타는 타입은 아니라 '연애하는 사람이 없다면 나 혼자도 잘 지내야겠다' 하는 편이다. 마음이 조급하지는 않고, 나와 맞는 사람을 언젠가는 자연스레 만나겠지 싶다"고 덧붙였다.

29일 개봉.(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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