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리부트 '개콘' 뜬다 "'개콘' 하며 집도 사…이번에도 유행어 있다"

장진리 기자 2023. 11. 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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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태호가 '개그콘서트' 부활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태호는 '개그콘서트'를 통해 '감사합니다', '발레리노(NO)', '정여사', '용감한 녀석들' 등 수많은 히트 코너를 배출, "어텐션", "브라우니 물어" 등 중독성 강한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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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호. 제공| 타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그맨 정태호가 '개그콘서트' 부활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정태호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25분 첫 방송 예정인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공개 코미디 부활을 이끈다.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태호는 '개그콘서트'를 통해 '감사합니다', '발레리노(NO)', '정여사', '용감한 녀석들' 등 수많은 히트 코너를 배출, "어텐션", "브라우니 물어" 등 중독성 강한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개그콘서트'는 2020년 6월 26일 105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고, 3년 5개월 만에 새롭게 리부트한다. 정태호는 1051회로 다시 시작하는 '개그콘서트'에서 함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배들, 새롭게 떠오르는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또 한번 시청자 웃음 사냥에 나선다.

정태호는 "'개그콘서트'가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개그맨의 본분으로 돌아가 열심히 개그를 구상하고 코너를 짜느라 정신없이 지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개그콘서트' 폐지 후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설상가상의 고통을 겪었다는 그는 "힘든 시기였지만 개그맨으로서 연극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대에서 많은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개그콘서트'의 부활로 지금까지 못 드렸던 웃음을 한 번에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끈 정태호는 "'개그콘서트'를 하면서 결혼도 하고, 집도 사고, 아들도 딸도 낳았기에 저에게 너무나도 행복했던 공간"이라며 "그런 행복한 공간이 다시 열린다는 게 너무 기쁘고, 이제는 선배가 되었으니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어 "요즘 유튜브를 비롯해 재미있는 콘텐츠들이 너무 많은데, 온 가족이 다 함께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개그콘서트' 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새로워진 '개그콘서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께서 제 유행어를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이번에도 한 번 노려보고 있다"라며 "코너에 대한 부담감이 큰데 그만큼 여러분들이 많이 웃고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 이번에도 유행어 있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자신했다.

정태호는 "후배들에게도 가끔 하는 이야기인데 제가 축구선수 메시는 아니지만, 저는 늘 메시처럼 나이가 들어도 늘 필드에서 뛰는 그런 멋진 선수이고 싶다. 나이가 들더라도 끝까지 무대에 남을 테니 응원도 많이 해 주시고, 가장 중요한 건 저희의 무대를 보고 웃는 분들이 계셔야 개그맨들이 존재할 수 있으니 많이 웃어 주시고 소문도 많이 내 주시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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