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홍 '고려 거란 전쟁' 출연‥최수종·김동준과 호흡

황소영 기자 2023. 11. 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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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홍, FN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상홍이 KBS 2TV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출연을 확정했다.

FN엔터테인먼트는 9일 '이상홍이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기획 '고려 거란 전쟁'의 거란군 장수 아율분노 역으로 캐스팅돼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첫 방송을 앞둔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김동준(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최수종(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앞서 최수종, 김동준, 지승현, 이원종 등이 캐스팅된 상황이다.

극 중 이상홍이 맡게 된 야율분노는 거란군의 호전적이고 용맹한 장수로 고려군에게 위협을 가하는 인물이다. 이상홍은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와 실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를 실체화해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국립극단 시즌 단원으로 '햄릿', '만선' 등의 연극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다져온 이상홍. 특히 연극 'X의 비극'에서 캐릭터의 다면적인 상황과 감정을 탁월하게 발산하며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분 남자 연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배우로서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발산하고 있는 이상홍이 '고려 거란 전쟁'에선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킬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고려 거란 전쟁'은 11일 오후 9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FN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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