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이재명 수사 “충분히 수집된 증거 통해 범죄사실 입증"

이은희 기자 2023. 11. 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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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6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오는 7~8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ADLOMICO(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 참석에 앞서 지역 방문 일정으로 경주를 찾았다.

검찰총장이 경주를 방문한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3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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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청 찾아 직원 격려…총장 방문 30년만
6일 경주지청을 방문한 이원석 검찰총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6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오는 7~8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ADLOMICO(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 참석에 앞서 지역 방문 일정으로 경주를 찾았다.

검찰총장이 경주를 방문한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30년 만이다.

이 총장은 이날 충혼탑에서 참배를 마치고, 지청으로 이동해 지역 기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 총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25만 경주시민들을 위해 성실히 일해온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행사로 대검찰청이 주관하는 30차 마약류 퇴치 국제대회가 내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약은 이제 한 기관이나 국가가 막아낼 수 있는 범죄의 수준을 넘어섰다”며 “검찰은 심각성을 인식하고 특별수사팀과 수사본부를 만들어서 엄정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사법당국이 나선다면 마약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마약 관련 배우 이선균 씨 수사에 대해서는 “진술은 수사에 큰 증거가치를 부여하지 않고, 법의학적 분석을 통한 과학 수사로 결론이 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총선을 앞둔 시기 영남권 방문에 대해서는 “검찰은 어느 정당이나 정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추구하는 기관으로서 국민을 섬기는 일만 하겠다”며 “다른 사람을 단죄하는 손은 깨끗해야 하며 어두운 방에 홀로 있어도 부끄럽지 않도록 떳떳해야 한다”고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해서는 “기소 후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 충분히 수집된 증거를 통해 범죄 사실은 명확히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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