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에스팀과 새 출발… ‘임금 체불’ 우쥬록스 떠나

'런닝맨' 지석진이 지난해 12월17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예능인들의 축제 ‘2022 S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스1

방송인 지석진이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6일 “지석진과 좋은 인연으로 만나 매우 기쁘고 설렌다”며 “자신만의 콘텐츠가 확실한 그의 세심한 부분까지 돌보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2년 데뷔한 지석진은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하는 등 시청자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틱톡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도 개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석진은 전 소속사였던 우쥬록스에서 미정산 사태로 곤욕을 치렀다. 우쥬록스는 경영난을 이유로 소속 아티스트의 출연료와 직원 월급 등을 정산하지 않았다. 지석진은 사비를 털어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의 월급 일부를 지급하기도 했다.

미정산 분쟁을 겪은 소속사를 벗어난 지석진은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새 도전에 나선다. 그간 진행해 온 방송과 틱톡, 유튜브뿐만 아니라 패션 등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로 대중과 만날 계획이다.

지석진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에는 모델 겸 방송인 장윤주, 한혜진, 이현이, 송해나, 정혁, 농구선수 허웅 등이 몸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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