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감독 내정 사실 아니다, LG에 미안" SSG, 후보군 면접 KS 끝나고 진행한다

김동윤 기자 2023. 11. 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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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이호준(47) 감독 내정설'을 부인하며 LG 트윈스에 미안함을 전했다.

김성용 SSG 단장은 5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이호준 LG 트윈스 타격코치가 차기 감독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단장은 "이호준 코치가 내정됐다는 소식은 정말 아니다. 감독 후보군에 있는 것은 맞지만, 면접 대상자가 되면 위에도 보고되고 그 다음 단계가 진행되기 마련인데 아직 그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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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이호준 LG 트윈스 타격코치(오른쪽).
SSG 랜더스가 '이호준(47) 감독 내정설'을 부인하며 LG 트윈스에 미안함을 전했다.

김성용 SSG 단장은 5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이호준 LG 트윈스 타격코치가 차기 감독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단장은 "LG가 중요한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는데 이렇게 돼서.... 이호준 코치가 (감독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LG 쪽에 미안하다"라고도 했다.

최근 SSG는 김원형(51)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 뒤 새로운 감독 후보를 찾고 있다. 새 감독 선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구단의 세대교체 의지에 얼마나 공감하는지였다. SSG는 "팀 운영 전반과 선수 세대교체 등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팀을 쇄신하고 더욱 사랑받는 강한 팀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 변화가 불가피했다"고 사령탑 교체 이유를 밝혔다.

SSG는 현장뿐 아니라 프런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감독 후보군을 물색했고, 이호준 코치는 현장 카테고리로 분류했을 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후보였다. 이 코치는 1994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데뷔해 2000년부터 2012년까지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클린업 타자로 활약한 뒤 NC 다이노스에서 은퇴했다. 2018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고 NC 1군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지난해부터는 LG 1군 타격코치를 맡았다. NC의 2020년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과 지난 2년간 LG가 리그에서 손꼽히는 강타선을 보유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SG는 이 코치를 비롯해 다른 카테고리에서도 감독 후보군을 압축해 차차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현재 후보군을 3~4명으로 추렸고 면접은 아직 보지 않았다. 후보들에게 차차 면접이 가능한지 등 단계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호준 코치가 내정됐다는 소식은 정말 아니다. 감독 후보군에 있는 것은 맞지만, 면접 대상자가 되면 위에도 보고되고 그 다음 단계가 진행되기 마련인데 아직 그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면접 등 모든 과정을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에 진행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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