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새 코치진' 정경배·김재걸·박재상 다음은 김우석, 수비 강화 나선다

안호근 기자 2023. 11. 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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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코치진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2일 김우석 코치 영입 소식을 전했다.

한화이글스는 다년간 수비 코치를 맡으며 노하우를 갖춘 김우석 코치의 지도력이 팀 수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배 코치는 "최원호 감독과 합을 잘 맞춰 성과를 내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다시 한화이글스로 돌아오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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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2일 한화 이글스 코치로 선임된 김우석 코치.
한화 이글스가 코치진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정경배 수석코치, 김재걸, 박재상 코치를 데려온 데 이어 이번엔 김우석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

한화 이글스는 2일 김우석 코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김우석 코치는 인천고와 홍익대를 졸업한 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에서 현역 시절을 보냈다. 은퇴 후에는 충훈고등학교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LG트윈스에서 수비코치로 잔류군, 퓨처스, 1군을 두루 경험했다. 올 시즌에는 두산 베어스에서 2군 수비 코치를 맡았다.

한화이글스는 다년간 수비 코치를 맡으며 노하우를 갖춘 김우석 코치의 지도력이 팀 수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사령탑에 오른 최원호 감독의 사단이 제대로 그림을 갖춰가고 있다.

지난달 27일 한화는 정경배 코치를 영입했다. 2020년 한화 이글스 퓨처스 타격코치로 구단에 합류해 현재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을 지도했던 경험이 있는 그는 SSG 랜더스 코치를 역임하다가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경배 한화 수석코치.
정경배 코치는 "최원호 감독과 합을 잘 맞춰 성과를 내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다시 한화이글스로 돌아오게 됐다"고 전했다. 내년 시즌 수석코치를 맡으며 타격 부문에도 관여할 예정이다. 야수 파트 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올 시즌 한화는 타율 0.241로 10구단 전체 최하위에 머물렀다. 정 코치는 "타격 부분에도 관여해서 팀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어느 정도 기량이 올라온 선수들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멘털 관리를 중점으로 할 것이고 젊은 선수들에게는 기술보완을 위한 훈련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데려온 김재걸·박재상 코치는 각각 1군 작전과 주루(3루), 1군 외야수비와 주루(1루) 파트를 담당한다.

현역 시절 각각 주루와 수비에서 타고난 능력을 과시했던 만큼 내년 시즌부터 한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는 올 시즌 신인 3명 포함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피닉스리그)에 참가했다. 1일엔 미야자키에서 마무리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26일까지 일정을 이어간다.

새로운 코치진과 함께 수비능력 향상, 멀티포지션 적응 확립, 팀 전술 능력 향상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우석 코치는 3일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한화로 옮긴 김재걸 코치(왼쪽).
한화 코치로 자리를 옮긴 박재상 코치(왼쪽).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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