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관심' SF 사장도 인정했다, 김하성 떠난 멜빈, 'KBO 천재타자'와 인연 맺을까

안호근 기자 2023. 10. 28. 1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미 시즌에 앞서 미국 진출을 선언했고 그를 지켜보기 위해 수 많은 스카우트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어 "또 지난 두 시즌 동안 김하성과 탄탄한 관계를 맺었는데 김하성은 이정후의 전 직장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였다"며 "김하성은 그를 주전 선수로 대했던 멜빈 감독의 지도 아래서 기량을 꽃피웠다"고 그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이정후.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미 시즌에 앞서 미국 진출을 선언했고 그를 지켜보기 위해 수 많은 스카우트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미 평가는 끝났다는 이야기까지 퍼져 있다.

그렇다면 올 시즌을 마친 이정후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유력한 팀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매체 NBC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자이언츠는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큰 자유계약선수(FA) 중 두 명을 주시하고 있다"며 "일본 우완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한국 외야수 이정후에 대한 평가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행 가능성은 앞서도 몇 차례 언급된 적이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의 주전 도약을 도왔던 밥 멜빈 감독의 샌프란시스코 사령탑에 오르며 그 가능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한국 시장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정후는 자신을 주전으로 쓸 팀과 계약할 것이다. 또 잠재적인 슬럼프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인내심을 보여줄 때 동기부여를 받을 것"이라며 "멜빈 감독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시애틀에서 이치로와 우정을 유지했고 다르빗슈와도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

이정후.
이어 "또 지난 두 시즌 동안 김하성과 탄탄한 관계를 맺었는데 김하성은 이정후의 전 직장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였다"며 "김하성은 그를 주전 선수로 대했던 멜빈 감독의 지도 아래서 기량을 꽃피웠다"고 그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물론 NBC스포츠의 보도는 야마모토에 무게가 쏠린 측면이 있다. 매체는 "피트 푸틸라 자이언츠 단장과 프로 스카우트 부사장인 잭 미나시안은 최근 야마모토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지만 참석한 유일한 팀은 그들뿐이었다"며 "자이언츠 토크 에피소드에서 파르한 자이디 야구 운영 사장은 야마모토를 '세계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며 '운동 능력, 스터프, 커맨드의 엄청난 조합'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이디는 멜빈 감독 선임 후 NBC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이들에 대한 질문에 아직 시장 진출이 확실하지 않은 선수들이라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분명히 두 선수들은 각 리그의 최고 선수이고 우리는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분명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실제로 평가를 받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매체는 이정후의 KBO리그 상세 기록을 소개했다. 이정후가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86경기에만 나섰다면서도 지난해엔 142경기에서 타율 0.349, 23홈런 113타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로 뛰어난 성적을 올려다는 걸 분명히했다.

이정후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에 도전한다. 앞서 팀 선배였던 김하성도 이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향했다. 552만 5000달러(75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과 달리 이정후의 주 포지션이 외야라는 점은 아쉽지만 타격 능력에 대해선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게 사실이다. 스카우트의 관심도 당시에 비해 더 크다. 이정후의 포스팅금액이 김하성에 비해 높게 책정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정후.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