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허위주장 공방’ 현주엽 고소인 신분 검찰 출석…재수사 진행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10. 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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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스타투데이DB]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48)이 ‘학교폭력(학폭) 공방’ 사건의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현주엽을 변호사 이모씨에 대한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학교폭력 관련 허위 주장으로 현주엽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A씨의 변호인이다.

현주엽은 지난 2021년 3월 A씨로부터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농구선수 H씨(현주엽)가 후배 선수들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현주엽은 즉각 A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고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이에 현주엽이 이의신청을 하기도 했다.

그러자 A씨의 변호인이던 이씨가 이에 반박하면서 다시 고소전이 이어졌다. 당시 이씨는 “학교폭력 피해자가 현주엽에게 매수돼 수사기관에 ‘폭행 피해 사실이 없다’고 허위 진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현주엽은 이씨가 허위사실을 폭로하고 관련 사건의 고소 취소를 강요했다며 강요미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결정을 내렸지만, 현주엽은 처분에 불복해 항고했다.

항고장을 접수한 서울고검은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돌려보냈고 중앙지검은 재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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