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나!’ 수지 “내 청춘 미쓰에이에 있어…빼놓을 수 없는 순간” [인터뷰②]

이세빈 2023. 10. 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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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수지가 미쓰에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이두나!’ 수지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0일 공개된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수지는 눈에 띄는 외모와 특출난 실력으로 최정상의 위치에 있던 아이돌이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무대를 이탈하고 돌연 자취를 감춘 채 숨어버린 이두나 역으로 분했다.

배우로 활동하기 전 그룹 미쓰에이로 활동했던 수지는 “나에게 미쓰에이는 두나에게 드림스윗 같은 존재일 것이다. 7년을 함께했고 내 청춘이 거기에 있는 것 같다”며 “연예계 생활의 시작을 미쓰에이로 해 나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돌을 연기하며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수지. 고아성, 리안, 시미즈, 자넷서와 일본에서 개최된 K콘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해 “연습할 때부터 기분이 묘했다. 오랜만에 그룹으로 연습하고 무대에 서기까지 연습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열심히 호흡을 맞췄다”고 했다.

이어 “(해당 장면을) 한 번에 찍었어야 해서 무대에 오르고는 무대 생각밖에 안 했다. 감독님이 어떠냐고 질문을 많이 했는데 ‘별생각 없다’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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