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휘 “대선배 유승호 처음에 어려웠다, 소개팅하듯 대화 나눠” (거래)[EN:인터뷰②]

하지원 2023. 10. 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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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휘가 '거래'를 통해 유승호와 호흡하며 배운 점을 언급했다.

김동휘는 10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모처에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연출 이정곤/극본 홍종성) 관련 인터뷰에서 뉴스엔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휘는 '거래'를 통해 유승호, 유수빈과 함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김동휘는 유승호가 현장을 대하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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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휘 (웨이브 제공)
김동휘 (웨이브 제공)
김동휘 (웨이브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김동휘가 '거래'를 통해 유승호와 호흡하며 배운 점을 언급했다.

김동휘는 10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모처에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연출 이정곤/극본 홍종성) 관련 인터뷰에서 뉴스엔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6일 공개된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동휘는 극 중 납치극 주동자이자 의대생 송재효 역을 맡았다.

재효는 대학 생활 중 위기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준성(유승호 분)과 함께 친구 민우(유수빈)를 납치하는 우발적 선택을 하게 된다.

김동휘는 '거래'를 통해 유승호, 유수빈과 함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김동휘는 "유승호 씨는 솔직히 대선배라 처음에 너무 어려웠다. 그동안 작품을 많이 봐서,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다. 실제로 만나보니 내성적이더라. 서로 내성적이라 감독님이 중간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

소개팅에서 하는 질문들 주고받으며 친해지기까지 약 2주가 걸렸다고 한다. 김동휘는 "말 놓고 가서 현장에서 맨날 만나니까 더 많이 친해졌다"고 전했다.

김동휘는 유승호가 현장을 대하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몰입감도 좋고 경력을 무시 못 한다고 현장에서 태도를 보면 다 챙긴다. 싫은 소리 한 번 안 한다. 가식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동료들을 대하고 그런 모습을 많이 배웠다"며 "연기할 때도 먼저 제시를 하고, 25년 경력에 주관이 있을 수도 있는데, 뜬금없는 걸 얘기해도 '아닌 것 같은데?' 하는 그런 게 없었다. 나도 경력이 오래되면 저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수빈에 대해서는 "연기에 진심인 형이구나 생각했다. 넉살이 좋은 편이라 수빈이 형이 먼저 다가와 줬다"며 "수빈이 형이 대본 연구를 엄청한다. 종이 대본을 봤는데 새까맣게 쓰여 있고 하더라. 노력의 흔적들을 봤다. 현장에서도 많이 나왔고 영상으로도 잘 발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인질인 유수빈은 손발이 꽁꽁 묶이고,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채 연기를 해야 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휘는 "배우에게 있어서 손과 발을 이용한 제스처를 못 하는 게 치명적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모든 걸 얼굴로 표현해야 하니까 부담이었을 것 같은데, 너무 잘해줬다"며 감탄했다.

김동휘도 유수빈이 연기한 민우 역을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바로 옆에서 보니까 결박하고 하는 게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비닐을 벗는 데도 너무 오래 걸렸다. 실제 촬영 때는 일주일 동안 내내 비닐봉지 쓰고 있고 했다. 대사하기도 힘들고 그걸 벗었더니 손발이 묶여있고, 힘들었겠구나 싶다"고 전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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