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이선빈·김민석, 층간소음 공포물 도전
배우 이선빈, 김민석이 층간소음을 다룬 공포물 ‘노이즈’(감독 김수진)에 도전한다.
제작사 스튜디오화인컷 측은 23일 “‘노이즈’가 이선빈, 김민석, 전익령, 류경수, 한수아 등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이즈’는 두 자매가 어렵게 입주한 아파트에서 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난 후의 사건을 다룬 공포물이다. 언니 주영(이선빈)과 동생의 남자친구 기훈(김민석)이 소음의 정체와 동생을 찾기 위해 아파트 안을 뒤지며 점점 더 믿을 수 없는 공포에 맞닥뜨리게 된다.
주영 역엔 이선빈이 낙점됐다. ‘술꾼도시여자들’ ‘38사기동대’ ‘창궐’ ‘오케이 마담’ ‘미션파서블’ 등에서 활약해온 그는 다수 작품에서 친근감 있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노이즈’에선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로 첫 호러 연기에 임한다.
김민석은 ‘기훈’으로 분한다. ‘태양의 후예’로 주목받은 그는 ‘닥터스’ ‘딜리버리맨’ ‘도시남녀의 사랑법’ ‘샤크: 더 비기닝’ 등 드라마와 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유연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의 비밀을 알려주는 정인 역에는 전익령이 캐스팅됐다. 최근 ‘두뇌공조’ ‘법쩐’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그는 이번에도 스산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 일조할 예정이다.
주영을 공포로 모는 406호 주민으로는 류경수가 등장한다. ‘인질’ ‘브로커’ ‘정이’ ‘지옥’ 등에서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준 그가 ‘노이즈’에선 또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신예 한수아는 사라진 동생 ‘주희’로 분한다. 극 중 ‘주영’ 내면의 죄의식을 건드리는 사건의 중심 구실을 할 예정이다.
‘노이즈’는 단편영화 ‘선’으로 제1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김수진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밀도있는 감정선과 서스펜스를 연출하겠다는 각오다.
오는 28일 크랭크인하며, 내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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