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뮌헨, '이재성 63분' 마인츠전 3-1 승

김영훈 기자 2023. 10. 22.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데스리가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각)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1 8라운드 마인츠 원정에서 3-1 스이를 거뒀다.

전반 13분 우측면 코스타의 크로스를 박스 안 이재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뮌헨은 또다시 마인츠의 분위기를 꺾고 격차를 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재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분데스리가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미소를 지은 쪽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였다. 이재성(마인츠)는 고군부투했으나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각)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1 8라운드 마인츠 원정에서 3-1 스이를 거뒀다.

김민재와 이재성은 모두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팀의 최후방을 책임지며 마티이스 더리흐트와 호흡을 맞췄다. 상대의 역습 상황에서 침착함을 보여줬고, 빌드업 상황에서는 안정된 패스로 팀을 도왔다.

이재성은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전방 압박을 통해 뮌헨의 패스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전반 초반 득점에 가까운 장면도 있었으나 아쉽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기도 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자말 무시알라-르로이 사네, 요슈아 키미히-레온 고레츠카,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마티이스 더리흐트-콘라트 라이머, 스벤 울라이히가 출전했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구도빅 아조르크, 이재성-브라얀 그루다, 안토니 카시-레안드로 바헤이루-도미닉 코어-대니 다 코스타, 에디밀손 페르난데스-슈테판 벨-세프 반덴베르흐, 로빈 젠트너가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마인츠 / 사진 = GettyImages 제공


뮌헨이 빠르게 앞서갔다. 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사네의 패스를 받은 코망이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이어가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인츠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13분 우측면 코스타의 크로스를 박스 안 이재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뮌헨이 마인츠의 분위기를 뚫고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짧게 전개한 가운데 무시알라의 크로스를 라이머, 고레츠카를 거쳐 골문 앞 케인이 헤더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마인츠가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 42분 우측면에서 공격을 풀어낸 가운데 그루다의 패스를 받은 카시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골대 상단을 향해 강하게 슈팅을 때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뮌헨은 또다시 마인츠의 분위기를 꺾고 격차를 벌렸다. 후반 13분 우측면에서 뺏길 볼을 빠르게 가져온 뒤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페널티 박스 앞 고레츠카가 골문 좌측 구석으로 침착하게 밀어차며 격차를 벌렸다.

마인츠는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8분 아이멘 바르코크, 막심 라이취, 후반 31분 톰 크라우스, 마르코 리히터, 후반 39분 카림 오니시보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막판 다시 한번 분위기를 잡는 모습이었지만 뮌헨은 마인츠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2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