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측 "협찬 명품 미반환 사실 아냐… 아티스트 흠집내기"

박상후 기자 2023. 10.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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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김희재 측이 모코이엔티 주장에 전면 반박했다.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올해 2월 말씀드린 것처럼 모코이엔티와의 갈등은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있으며 팬 여러분들에게 피로감을 드리고 싶지 않아 입장 표현을 최대한 자제해오고 있다. 그러나 모코이엔티 대표는 전날 '김희재에게 마지막으로 양심에 기대했던 일말의 희망마저 사라져버렸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의 양심을 거론하는 등 언론을 통해 경솔한 발언을 이어오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금일 김희재가 고가의 명품 등 협찬 물품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콘서트 관련해서는 법원에 제출했던 것처럼 당사와 김희재는 모코이엔티가 주최한 콘서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콘서트가 개최되지 못한 책임은 대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못한 모코이엔티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수차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아티스트 흠집 내기에 치중하며 악의적으로 언론을 이용하는 행위는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 당사는 법원의 판결을 겸허하게 기다리는 한편 끝까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모코이엔티는 계약무효소송이 제기된 이후 1년 4개월이 지난 현시점까지 이전에 모코이엔티로부터 협찬받은 물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협찬 물품 중 고가의 명품도 상당수라 회사의 피해가 막심하다고 덧붙였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티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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