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투약 정황 내사...재벌3세도 포함
이현준 기자 2023. 10. 20. 16:58
경찰이 영화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해 확인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내사 대상엔 재벌기업 3세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영화배우 이선균씨와 재벌기업 3세인 A씨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 씨와 A씨 등은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관계자 등과 함께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등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재벌가 3세 A씨는 과거 유명 가수 출신 배우와 마약투약을 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는 등 논란을 일으킨 인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계된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이 거론된 A씨에 대해 향후 마약 투약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토대로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씨와 A씨 등 대한 내용을 입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마약 투약 사건의 내사자나 입건자들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씨는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했고 수억원을 뜯겼다”며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 등 2명을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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