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가수 김혜영, 기획사 '시앤올'에 새둥지…본격 활동재개

김은구 2023. 10. 10. 16: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설운도 작사, 작곡 '꼭 만나요', '어떡해' 발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출연해 호응
김혜영(사진=시앤올 제공)

[일간스포츠 김은구 기자] 귀순 가수 겸 배우 김혜영이 본격 활동재개를 위해 새 둥지를 틀었다.

연예기획사 시앤올은 최근 김혜영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김혜영은 지난 7월 설운도 작사, 작곡 신곡 ‘꼭 만나요’와 ‘어떡해’ 두곡의 디지털 음원을 공개했다. 지난 1일에는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게스트로 출연, 파란만장한 개인사를 털어놓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꼭 만나요’는 마치 김혜영 자신의 사연을 호소하듯,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살아온 지 수십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리워하며 꼭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애절한 음률의 곡이다. ‘어떡해’는 이와는 대조적인 밝은 곡이다. 남녀가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지는 마음을 경쾌하게 표현했다.

맹정호 시앤올 대표는 가왕 조용필 매니저 출신으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베테랑 음원제작자이다.

김혜영은 지난 1999년 첫 귀순 배우로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2015년 돌연 연예활동을 중단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혜영은 “그동안 개인적인 어려움과 인생의 굴곡이 많았는데, 이제 믿음 가는 기획사에서 새 출발을 한다”면서 신곡에 대해서는 “설운도님으로부터 선사 받은 귀한 곡이다. 이 노래를 부르며 다시 일어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