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커피프린스' 당시 너무 몰입해…한유주이고 싶었다"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윤은혜가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7일 윤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만의 F/W 인생 향수 Best 10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윤은혜는 직접 사용하는 향수 여러 개를 공개했다. 윤은혜는 J사의 한 향수를 공개하며 "한 십년 전에 너무 좋아했던 향이다. 예전에 좋아했던 향을 한동안 뿌리지 않다가 다시 맡았을 때, 그때의 감성이 다시 올라올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향수는)'커피프린스' 할 때 많이 뿌렸던 향이다. 달달하다. '커피프린스 1호점' 후반 때 뿌렸다. 왜 그랬냐면 '커피프린스 1호점' 초반에 은찬이를 연기했을 때 H사의 중성적인 향이 나는 향수가 있다. 그때 그 향을 맡으면 내가 꼭 고급스러운 은찬이를 연기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털털하고 중성적이고 되게 매력있는.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여자이고 싶었다. 너무 몰입한 거다. 나도 한유주! 한유주처럼 여성스럽고 싶어! 뿌릴 때 이런 향을 뿌렸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렇게 말하니 되게 창피한다. 이 향은 또 달콤한 퇴폐미를 강조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런 향이다. 약간 퇴폐미. '나 한유주가 될 거야', 달달하면서 매혹적인. 조금 더 여성스러워지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 계속 맡고 싶은 향이다"라고 덧붙였다.
윤은혜는 이어 자신만의 향기 꿀팁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윤은혜는 "향수가 생각보다 고가다. 그러니까 쉽게 쉽게 살 수 없는 부분도 사실 있다. 향수는 좀 비싸다 하시는 분들께 팁이 있다. 바디로션을 사시면 된다. 또 향수가 헤어미스트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헤어미스트는 보통 3분의 1 가격밖에 안된다. 그렇게 사용해도 너무 좋다. 가격은 거의 반 가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은혜는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소년가장 고은찬 역을 맡았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방영 당시 평균 20%대를 유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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