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칼의소리' 한규원, 야성美 마적 변신…김남길과 대립

조연경 기자 2023. 10. 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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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규원이 굵직한 작품에서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규원은 올해 상반기 영화 '범죄도시3', SBS '낭만닥터 김사부3'에 이어 하반기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한규원은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북간도 최강의 마적 장기룡 역을 맡았다. 일본군의 비호 하에 독립군을 괴롭히는 악역 장기룡으로 분한 한규원은 간도에서 조선인과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는 이윤(김남길)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운다.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에 따르면 검게 탄 얼굴에 야성적인 느낌이 가득한 장발과 수염으로 외적인 변신을 감행한 한규원은 말을 타고 북간도 곳곳을 누비는 장기룡 역할을 위해 승마 연습에도 구슬땀을 흘렸다는 전언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한규원은 '범죄도시3'에서 빌런 주성철(이준혁)의 충직한 오른팔 김용국으로 1000만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일명 '홍합머리 부하'로 주성철의 오른 편에서 살기를 뿜어낸 한규원은 종종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다 결국 마석도(마동석)에게 시원하게 제압당하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낭만닥터 김사부3' 보건복지부 주무관 염정도를 비롯해 '넘버스' 감사팀 회계사 김종옥, '소방관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의 공군 EOD 한윤재 등 다양한 전문직 역할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며 열일 행보를 펼친 바, 변신을 거듭하는 한규원의 다음도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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