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 2023년 6000억 조수입 기록

2023. 9. 27. 0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성주군 참외농가의 절반 가까이가 억대 조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4년 연속 성주참외 조수입 5000억 달성에 이어 2023년 6000억원을 달성하게 된 것은 참외농가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 전략적인 유통 추진 등 모든 분야의 단합된 노력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주군 제공]

[헤럴드경제(성주)=김병진 기자]경북 성주군 참외농가의 절반 가까이가 억대 조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성주군은 2023년산 성주참외 생산 및 매출을 최종 분석한 결과 조수입 6014억원, 생산량 17만톤, 1862호의 억대농 배출 기록을 작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조수입 5763억 대비 4% 증가한 수치로, 성주군 참외농가는 최근 4년 연속 5000억원 이상의 조수입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6000억원대로 올라섰다.

또 전체 3800여 참외 농가중 48%인 1862호가 억대농으로 명품 성주 참외의 지위와 부농도시 성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올 한해 성주참외의 시작은 순조롭지 않았다.

올 초 1~2월에 기온하락, 일조부족에 따른 수정·착과불량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출하시기가 지연되고 3~4월에는 수정벌 감소로 인해 참외수정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농가로서는 힘든 한해였다.

성주군은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전국 최고로 꼽히는 참외재배농가의 재배기술, 지역농협·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의 통합마케팅에 힘입어 가격 방어와 소비촉진 증가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4년 연속 성주참외 조수입 5000억 달성에 이어 2023년 6000억원을 달성하게 된 것은 참외농가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 전략적인 유통 추진 등 모든 분야의 단합된 노력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미래 농업세대들이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소득 1조원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농업분야에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kbj765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