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아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안지율 기자 2023. 9. 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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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영아 교수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 혈액 관리원이 주관한 제6회 생명 나눔 주간 기념행사에서 장기 등 기증문화 활성화와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소아청소년과 김영아 교수는 소아·청소년 뇌사추정자관리와 장기기증자 발굴,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면담 연계 및 업무 협조, 장기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 교육 등의 노력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증 활성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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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증 활성화 공로 인정
김영아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영아 교수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 혈액 관리원이 주관한 제6회 생명 나눔 주간 기념행사에서 장기 등 기증문화 활성화와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2023년 장기 등 기증유공자 포상 계획을 추진하며 각 시도와 기관에 추천 대상을 요청했으며, 장기 등 기증문화 확산, 기증자 발굴 및 이식 활성화, 조혈모세포 기증 및 이식 활성화를 주제로 단체와 개인으로 구분 심사 후 대상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소아청소년과 김영아 교수는 소아·청소년 뇌사추정자관리와 장기기증자 발굴,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면담 연계 및 업무 협조, 장기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 교육 등의 노력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증 활성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역 내 유일하게 소아중환자실을 갖춘 병원으로 김영아 교수는 소아중환자 전담 전문의이다. 기증자와 기증자 가족들의 뜻깊은 결정은 오랜 기간 질병으로 고통받는 소아 환자들이 새 삶을 선물받고 건강하게 자랄 기회를 주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김영아 교수는 장기이식을 받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서 장기기증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장기기증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전문의, 소아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장기조직 기증’에 대해 주기적인 원내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KODA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의 간담회를 주선해 장기기증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전달하고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영아 교수는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며 "생명을 나누고 천사가 된 빛나고 소중한 아이들, 사랑하는 자녀와 이별하는 슬픔 속에서도 숭고한 결정으로 아픈 아이들의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결정해 주신 가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병원은 2011년 5월16일 뇌사판정대상자 관리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협약을 통해 뇌사 기증자 발굴을 촉진하고, 뇌사 기증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 11월22일에는 뇌사 추정자 전자 통보 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뇌사 기증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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