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류승룡 "최고의 히어로는 곽선영…고윤정, 99도서 100도 됐다"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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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 초능력자는 지희(곽선영 분)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저를 변화시켰으니까요."
아들만 둘인 류승룡은 '무빙' 종영 후에도 고윤정을 딸이라고 부르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류승룡은 "희수(고윤정 분)가 제가 집중하거나 따로 노력을 안 해도 딸처럼 '아부지 아부지' 했다. 지금도 그런다. 그게 너무 고맙다. '딸은 이런 느낌이겠구나'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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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 인터뷰에서 곽선영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류승룡은 회복 재생 초능력을 지닌 장주원 역을 맡았다.
공개 후 미국 훌루(Hulu)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디즈니+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랭크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 그는 “제일 큰 초능력자가 지희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저를 변화시켰으니까”라며 “저 말 잘한 것 같다. 이거 생각해온 거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작가 강풀은 “‘무빙’은 멜로다”라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류승룡은 “쓸모를 몰랐을 때는 정말 괴물처럼, 살기 위해서 살았지만 나를 알아주는, 길을 못 찾을 때 다독여주고 길을 제시해준 그분한테 마음을 열게 되지 않나. 어떤 무엇도 두렵지 않고 칼에 찔려도 한없이 순수하게 보이는 모습을 감독님이 만들어 주셨다. (로맨스를) 하면서 간지럽고 그랬는데 다행히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멜로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류승룡은 “(주원은) 방향 없이 목적 없이, 거친 삶을 살고 방법도 모르지 않았나. 그러다가 한 사람의 영향을 받고 또 김두식(조인성 분)을 만나고 많은 걸 배우지 않나. 내가 쓸모있는 사람이라는 걸 인지시켜줬다. 누구에게나 그럴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들만 둘인 류승룡은 ‘무빙’ 종영 후에도 고윤정을 딸이라고 부르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류승룡은 “희수(고윤정 분)가 제가 집중하거나 따로 노력을 안 해도 딸처럼 ‘아부지 아부지’ 했다. 지금도 그런다. 그게 너무 고맙다. ‘딸은 이런 느낌이겠구나’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희수) 졸업식 때 SNS 스토리에 ‘시험은 잘 봤니’ 쓰려다가 디즈니한테 혼날까봐 안 썼다. 어떻게 됐을까? 나도 너무 궁금했다”며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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