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경력 단절’ 논란 “불편하게 들으셨을수도‥말 잘 못했다”(화란)[EN:인터뷰③]

배효주 2023. 9. 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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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과거 '경력 단절' 인터뷰 논란에 대해 "내가 말을 잘못했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에 출연한 송중기는 9월 2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송중기는 이날 인터뷰에서 "친구들에게 기사가 났다는 연락을 받고 저도 봤다"면서 "번역의 문제를 떠나 불편하게 들으셨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말을 잘 못 했구나'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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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송중기

[뉴스엔 배효주 기자]

송중기가 과거 '경력 단절' 인터뷰 논란에 대해 "내가 말을 잘못했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에 출연한 송중기는 9월 2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10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결혼 5개월 만인 지난 6월, 아들 아빠가 된 송중기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해 전직 배우인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를 발표한데 이어 올해 결혼과 출산 소식을 전했다. 송중기는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최근 귀국했다.

'화란'에 대해 "오랜만에 한국영화에서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라고 자평한 송중기. 그는 "대본을 보고 제가 느낀 점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어른들이 비겁해지지 말고, 더 좋은 세상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영화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있겠지만 그런 메시지가 전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화란'에 노 개런티로 출연했다. 그는 "제가 1년에 한 번 씩 기부하는 어린이 재단이 있다"면서 "기부를 하더라도 저를 위해서 하는 거다. 세상에 일조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 뿌듯하다"며 "노 개런티 출연도 누구를 위해서 한 게 아니라 저를 위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데서는 (개런티) 받을 거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몇 달 전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과 아빠가 된다는 것은 쇼 비즈니스 업계에서는 일자리를 잃는다는 뜻"이라면서 "그러나 나는 두렵지 않고, 신경쓰지 않는다. 나에게는 일보다 가족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하며 일명 '경력 단절'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결혼하고 나서 더욱 왕성히 활동하고 있어, 그에게 '경력 단절'이라는 말은 앞뒤가 안 맞는다는 것.

이에 대해 송중기는 이날 인터뷰에서 "친구들에게 기사가 났다는 연락을 받고 저도 봤다"면서 "번역의 문제를 떠나 불편하게 들으셨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말을 잘 못 했구나'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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