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년’ 홍진경 “난소암 투병 ‘무도’ 덕에 웃으며 치료”(화보)

홍진경 사진|하퍼스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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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홍진경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홍진경의 단단한 내면에 집중, 독보적으로 빛났던 그의 일대기를 기념하는 장면들을 담아냈다.

홍진경 사진|하퍼스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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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하루하루 눈앞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바빠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았는데 올해 들어 불쑥불쑥 (데뷔 30주년을) 실감한다. ‘30년이나 걸어왔구나’, ‘운이 참 좋았구나’”라며 “30년간 매 순간을 치열하게 연소시키며 살아와 어떤 미련도 후회도 남지 않는다”고 답했다.

예능인으로서 ‘웃음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홍진경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하고 싶어서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면 몸 사리지 않고 웃기는 데 집중했다”며 “삼십대에 난소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무한도전’ 덕분에 웃으면서 치료받았다. 그때 알았다. 웃음을 준다는 게 이렇게 좋은 거구나. 지금은 어떤 분장을 하든 창피하지 않다. 남을 웃긴다는 건 참 멋진 일이다”라고 말했다.

홍진경 사진|하퍼스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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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하지 않나. 정 맞지 않을, 낮은 위치에서 잔잔하게 버텼기 때문인 것 같다”며 겸손을 표했다.

홍진경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0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