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외항사 갑질 폭로 "내 자리 뺏겨…항의하니 다른 곳 앉으라고"

신효령 기자 2023. 9. 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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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외국항공사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빽가는 "제 자리가 비즈니스 클래스 창가 자리였고 남은 자리는 복도 자리 뿐이었다. 그 분이 나보고 '다른 데 가서 앉으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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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빽가. (사진= 빽가 인스타그램 캡처) 2023.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외국항공사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20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현피의 소신 발언' 코너에 빽가는 모델 이현이와 함께 출연했다.

DJ 박명수는 "키르기스스탄에 갔을때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빽가는 "키르기스스탄이라는 곳으로 캠핑 휴가 다녀왔다. 여행은 좋았는데 황당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르기스스탄으로 가려면 인천에서 카자흐스탄을 한번 경유해야 했다. 카자흐스탄에서 비행기를 갈아 탔는데 제 좌석에 외국 여성분이 앉아 계시더라"며 "'제 자리'라고 했더니 저를 쳐다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티켓까지 보여주면서 다시 '제 자리다. 비켜 달라'고 했더니 그 분이 '싫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빽가는 "제 자리가 비즈니스 클래스 창가 자리였고 남은 자리는 복도 자리 뿐이었다. 그 분이 나보고 '다른 데 가서 앉으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승무원을 불러서 '내 자리인데, 안 비킨다'고 말했다. 그런데 승무원도 나보고 다른 데 앉으라고 했다. 이런 일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너무 화가 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현이는 "결국 본인 자리에 못 앉고 다른 자리에 앉아 간 거냐"고 물었다. 빽가는 "다른 자리에 앉았다. 말벌이 제 머리에 앉았다. 비행기에서 자기 자리를 못 앉는 게 말이 안되고, 승무원이 다른 데 자리 앉으라는 것도 말이 안된다. 진짜 비행기 안에 말벌이 있었다. 이 모든 게 말이 안됐다. 근데 창가 자리에는 못 앉았다. 외국 항공사였다"고 답했다.

앞서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도 모 외국항공사의 서비스에 분통을 터트린 바 있다. 혜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 달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 환불도 못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고 글을 올렸다. 다음날 해당 항공사 측은 '오버부킹'(초과예약)이 아닌 항공기 기종 변경으로 인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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