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 배임 혐의 검찰 송치..."의혹 적극 소명, 오해 해소될 것"

김성현 2023. 9. 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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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 씨가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

오늘(19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가수 이선희 씨와 이씨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권 대표의 횡령 의혹을 확인하다가 이씨의 배임 혐의로 수사를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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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 ⓒOSEN

가수 이선희 씨가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

오늘(19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가수 이선희 씨와 이씨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에 이선희 씨 측 법률대리인은 "이선희 씨는 성실히 수사에 임하여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소명하였고, 경찰은 이선희 씨에게 제기되었던 의혹 중 대부분의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검찰에 송치된 부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이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추가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송치된 부분에 대해 충분히 소명되고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송치된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소명되고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이선희라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린다. 무분별한 보도와 댓글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원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를 받는다. 원엔터테인먼트는 2013년부터 이씨가 대표를 맡아오다가 지난해 6월 청산됐다. 이씨는 지난 5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권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 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는다. 경찰은 권 대표의 횡령 의혹을 확인하다가 이씨의 배임 혐의로 수사를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권 대표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망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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