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 박세웅 알고 있지?"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전 최대한 승수쌓기, 롯데 반등의 전제 조건

민창기 2023. 8. 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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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기존 전력이 최상의 경기를 발휘해야 '가을 롯데'를 볼 수 있다.

대표팀 소집 전까지 나균안과 박세웅은 각각 4경기씩 총 8경기 정도 등판이 가능하다.

투수 찰리 반즈, 애런 윌커슨와 두 국내 투수 나균안, 박세웅이 롯데 반등의 키를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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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나균안의 투구 모습. 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롯데 자이언츠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이종운 감독대행(57)은 "반등의 시간은 충분하다"고 말한다. 7위까지 떨어진 롯데가 재도약을 이룰 힘이 있다고 했다. 기존 전력이 최상의 경기를 발휘해야 '가을 롯데'를 볼 수 있다. 29~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이 비로 취소돼 여전히 36경기가 남았다. 중위권 진출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될 수도 있고, 버거운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반등의 조건이 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재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놓아야 한다. 대표로 나가는 주축선발 나균안, 박세웅의 역할이 중요하다. 최상의 결과를 내고 자리를 비워야 한다. 대회 시작 전에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나균안과 박세웅, 찬란했던 '봄 롯데'를 만든 주역들이다. 나균안은 지난 4월 4승-평균자책점 1.34를 기록했다. 5월까지 에이스 역할을 했다. 국내 에이스 박세웅도 시즌 초반 주춤할 때가 있었으나 어이없이 무너지지 않았다.

박세웅이 꾸준하게 자리를 지킨 반면, 나균안은 부침이 있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의 역투하는 모습.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롯데 이종운 감독대행이 김현욱 투수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롯데 국내 에이스 박세웅.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지난 6월 9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즌 6번째 승리를 올린 뒤 패만 쌓였다. 7경기에서 5패, 평균자책점 6.09. 그의 부진이 롯데 부진과 궤를 같이 했다. 이 기간에 딱 한번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했다.

다행히 최근 살아날 조짐이 보인다. 지난 27일 KT 위즈를 상대로 7이닝 6안타 2실점했다. 이종운 감독대행은 19일 키움 히어로즈전 때도 잘 버텨줬다고 했다. 5이닝 6안타 3실점한 경기를 떠올렸다. 이 경기를 포함해 8월에 2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박세웅은 최근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 8월 15일 SSG 랜더스전부터 26일 KT 위즈전까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했다. 3경기에서 1승-평균자책점 2.50.

아시안게임대표팀은 22일 소집돼 28일 중국으로 출발한다. 대표팀 소집 전까지 나균안과 박세웅은 각각 4경기씩 총 8경기 정도 등판이 가능하다. 남은 전체 일정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경기수다.

팀 전력의 기본은 선발투수다. 잔여경기 일정 땐 핵심투수를 집중 투입할 수 있다. 두 외국인
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

투수 찰리 반즈, 애런 윌커슨와 두 국내 투수 나균안, 박세웅이 롯데 반등의 키를 쥐고 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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