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원희룡·추경호·박민식 출마 생각 있을 것”

2023. 8. 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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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원희룡 장관이라든지, 추경호 장관(경제부총리)이라든지, 그 다음에 요즘 스타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박민식 장관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아마 본인도 나설 생각이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에 대해서도 "한 장관 같은 경우는 아직은 유보적인 것 같은데 궁극적으로는 본인이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좋은 분이고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는 분이니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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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유보적…이준석·유승민은 위태위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원희룡 장관이라든지, 추경호 장관(경제부총리)이라든지, 그 다음에 요즘 스타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박민식 장관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아마 본인도 나설 생각이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전략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권 의원은 “원래 정치를 하던 분들”이라며 “그리고 정부에 있으면서 다 퍼포먼스도 괜찮다. 그래서 선거에 나가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선 국회의원, 재선 제주도지사 출신으로 내년 수도권 역할론이 나오고 있다. 추 부총리는 대구 달성군의 재선 현역 의원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재선 의원 출신이다. 이들은 모두 내년 총선 출마설이 나온 정부 인사들이다.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내다 지난 6월 개각으로 국회에 복귀한 권 의원 역시 내년 출마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권 의원은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에 대해서도 “한 장관 같은 경우는 아직은 유보적인 것 같은데 궁극적으로는 본인이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좋은 분이고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는 분이니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윤계 인사 중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이 당 내지는 정부에 대해서 안 되길 바라면서 하는 식의 말투가 이어진다면 그것은 당의 입장에서도 긍정적으로 판단하기가 쉽지는 않다”며 “(두 사람의 비판 수위가) 위태위태한 부분들이 솔직히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천을 하는 데 있어 국민 여론이라든지 이런 것이 당연히 고려가 돼야 될 것 아니겠나”라며 “국민들이 보기에 당이 잘 돼라는 의미에서 쓴소리라는 식으로 결정이 된다면 그것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당 내에서도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권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 제의가 온다면 하실 의향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김기현 대표를 따로 만나서 제가 역할을 따로 할 수 있는 거면 무슨 역할이든 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다”며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다. 여권에 제기된 수도권 위기설에 관해선 “과반수를 분명히 얻어야 되는데 수도권에서 우리가 어느 정도 성과를 내지 않고서는 도저히 안 된다”며 “수도권 유권자들한테 소구할 수 있는 그런 내용, 혹은 관심을 더 집중시키는 부분 이런 것들이 절대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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