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뇌전증’ 송덕호 오늘(28일) 입대...“평생 속죄하며 살 것” 사과

최윤정 2023. 8. 28.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송덕호(30·본명 김정현)가 오늘(28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27일 송덕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병역비리 혐의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소속사 비스터스(BISTUS)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송덕호는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 후 자대 배치를 받고,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수행한다.

이에 송덕호는 지난 5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송덕호. 비스터스(BISTUS)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송덕호(30·본명 김정현)가 오늘(28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27일 송덕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병역비리 혐의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그는 “저로 인해 또다시 불편함을 드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제 행동이 정말 잘못 됐고,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는 일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고백하고 사죄드리기 위해 글을 쓰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20년 개인사를 핑계 삼아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했다.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 환자분들의 가족분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고생하고 계신 대한민국의 육군장병분들, 여러 작품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 비스터스(BISTUS)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송덕호는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 후 자대 배치를 받고,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수행한다.

송덕호는 2021년 4월 병역 브로커에게 1500만원을 주고 병역 면탈을 시도했다. 그는 뇌전증 증상을 꾸며내 병원에서 허위 진단을 받고, 지난해 5월 경련성 질환으로 보충역인 4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송덕호는 지난 5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그는 항소하지 않고 1심 판결을 받아들였다.

한편 송덕호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2018년 데뷔해, 드라마 ‘호텔 델루나’(2019), ‘슬기로운 의사생활’(2020), ‘’D.P.‘(2021)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