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마크, 선처 결정…손나은·하성운→더보이즈 선우, 악플러에 관용 베푼 ★(전문)[M+이슈]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8. 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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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마크 선처 사진=MK스포츠 제공
NCT 마크, 미성년자 악플러 선처 결정
과거 블락비, 손나은, 하성운, 더보이즈 선우 등도 악플러 선처

NCT 마크가 법적대응을 한 악플러를 선처를 결정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과거 블락비, 손나은, 하성운, 더보이즈 선우 등 관용을 베푼 스타들을 분석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된 명예훼손, 모욕,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글에 대해 자료를 취합하여 지속적으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중 NCT 멤버 마크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유포된 게시글 등의 자료를 취합하여 모욕죄로 고소하였으며, 그 결과 경찰에서 1인의 피의자를 특정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쪼한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하여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하였으나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 조사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처하고 싶다는 마크의 의사에 따라 이번 사건은 예외적으로 공식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약속을 거듭 받은 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사건 외에도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다수의 고소 및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아티스트에 대한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하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고소와 관련해 진척 사항이 있는 경우 팬 여러분께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드릴 것이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손나은 선처 사진=DB
하성운 선처 사진=DB
더보이즈 선우 선처 사진=MK스포츠 제공
#. 블락비, 손나은, 하성운, 더보이즈 선우 등 관용 베푼 스타들
블락비, 손나은, 하성운, 더보이즈 선우 등은 법적대응 후 악플러를 용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블락비 측은 지난 2016년 악플러를 고소했으나 악플러가 깊게 반성하는 점을 고려해 선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에게 봉사활동을 하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할 계획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봉사활동이란 조건 하에 취하한 것임을 설명했다.

지난 2019년에는 손나은과 하성운이 악플러를 선처한 바 있다. 당시 손나은의 소속사였던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법무팀 및 법무법인 우리와 강력한 수사를 요청하였고 수사기관과의 공조 끝에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게 됐다”라며 “피의자의 안타까운 사정과 피의자 가족의 진심어린 사과를 전해들은 손나은은 이번에 한하여 피의자를 어떠한 대가도 없이 너그럽게 용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다만 “당사는 이번 손나은의 사례 이외에도 에이핑크 멤버들, 모든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여타 온라인 상의 악성 게시글을 게재하는 자들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강경한 입장은 고수했다.

하성운의 소속사였던 스타크루이엔티도 “당사는 성운 군, 그리고 성운 군의 가족과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눈 결과, 그 동안의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서는 법적인 대응 없이 선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와 같이 결정한 성운 군과 성운 군의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여 이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다만, 앞으로의 악성 게시물 및 댓글(성희롱, 인신공격,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보이즈 선우는 지난 2021년 학폭 의혹에 휩싸였으나 이는 루머로 밝혀졌다. 이에 해당 루머를 퍼트린 악플러에 법적대응을 했다.

이후 더보이즈 측은 “우선 더보이즈 멤버 선우의 허위 사실 유포 건의 경우, 온라인 커뮤니티 및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유포된 글이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고, 최초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잠시 게시되었다 사라진 글에 대한 사정을 파악해왔다”라며 “당사의 사실관계에 대한 진위 확인 요청에, 최초 게시자는 학교 폭력 및 데이트 폭력과 관련해 자신이 게재한 글이 명백히 허위 사실이었음을 인정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신이 글을 게시함으로써 일어날 파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글을 작성한 점, 모두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사과문과 함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라며 “최초 게시자는 멤버 선우와 소속사, 팬분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잘못을 뉘우치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없을 것이라는 사과의 내용과 재발 방지 또한 약속해왔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당사와 아티스트는 글 작성자가 학교 폭력과 관련한 글을 게재한 직후 글을 스스로 삭제한데 이어, 이 같이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해옴에 따라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당사자를 선처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라고 밝힌 뒤 악성글에 대해서 추가 고소를 진행할 것이며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NCT 마크 공식입장 사진=MK스포츠 제공
#.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된 명예훼손, 모욕,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글에 대해 자료를 취합하여 지속적으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NCT 멤버 마크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유포된 게시글 등의 자료를 취합하여 모욕죄로 고소하였으며, 그 결과 경찰에서 1인의 피의자를 특정하였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하여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하였으나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 조사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처하고 싶다는 마크의 의사에 따라 이번 사건은 예외적으로 공식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약속을 거듭 받은 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번 사건 외에도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다수의 고소 및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아티스트에 대한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하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고소와 관련해 진척 사항이 있는 경우 팬 여러분께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드릴 것이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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