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디지털·저탄소 전환 지원 주력할 것"

김영환 2023. 8. 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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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와 기업의 디지털 및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데 조직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단 창립 6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산업단지 혁신을 주도하는 전문 조직으로 새롭게 개편할 계획입니다."

이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대전환과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중점 전략으로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산업단지 저탄소화와 에너지 고효율화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산업단지 △혁신 주체로의 산단공 조직 기능 전환 등 4대 주요 혁신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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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취임 첫 기자간담회
산단 디지털·저탄소 전환과 지원서비스 제공하는 산단혁신기관 도약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산업단지와 기업의 디지털 및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데 조직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단 창립 6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산업단지 혁신을 주도하는 전문 조직으로 새롭게 개편할 계획입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이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 공단 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6월 1일 취임했다.

이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대전환과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중점 전략으로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산업단지 저탄소화와 에너지 고효율화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산업단지 △혁신 주체로의 산단공 조직 기능 전환 등 4대 주요 혁신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현재 전국 15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하고 산단공을 전담기관으로 삼아 산업단지의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 스마트물류플랫폼,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등 약 10여개 주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이사장은 “구축된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해 공정 개선, 제품성능 향상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오늘날 산업단지와 기업이 안고 있는 생산성 제고, 에너지효율 향상, 인력 문제, 산업현장 안전, 작업환경 개선 등이 모두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산단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확산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단지 정보와 기업 데이터 등을 연계해 기업지원서비스도 한층 고도화한다. 이 이사장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관리해 온 산업단지와 기업지원 데이터를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입지, 동향, 창업, 생산, 물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산업단지를 만드는 데도 적극적이다. 그는 “이제는 조성 계획 단계부터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를 정의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산업단지 개발모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부합하는 디지털·저탄소 미래형 산단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단지 에너지 혁신’에도 힘을 기울인다. 이 이사장은 “탄소중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글로벌 기준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산단공이 산업단지 현장 기관으로서 에너지,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과 해결을 지원하는 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IC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안전관리체계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인다.전국 13개 지역에 산단통합안전관리협의체를 구성해 안전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대사고 예방은 물론 신속한 안전대응으로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 이사장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산업단지 내 각종 재난과 사고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직 혁신’을 추진한다. 산업단지의 디지털화, 저탄소화, 안전한 산단 구현을 위한 인프라 제공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지원기관으로 연말 조직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내년이면 산단공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데, 산업단지의 향후 60년을 준비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공단부터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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