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곽민호 30살 나이차 극복 썸, 김남진 신 들렸다 ‘아씨 두리안’[어제TV]

서유나 2023. 7.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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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최명길이 30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곽민호와 썸을 타기 시작한 가운데, 김남진이 신에 들렸음이 암시돼 긴장감을 조성했다.

7월 30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임성한 / 연출 신우철, 정여진) 12회에서는 단씨 일가와 두리안(박주미 분), 김소저(이다연 분)가 본격 핑크빛으로 얽히기 시작했다.

이날 백도이(최명길 분)는 주남(곽민호 분)과 클럽을 벗어나 따로 시간을 가졌다. 혹시 정체가 들킬까 '백도경'이라고 이름을 속인 백도이는 여자로서 오랜만에 받는 배려는 물론 주남의 "저랑 비슷한 연배 같다. 한두 살 제가 위일 수 있고"라는 멘트에 설레했다.

54년생 백도이는 주남의 나이가 84년생인 걸 듣고 "제가 한참 위"라고 에둘러 밝혔지만 주남은 "떡국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답하며 백도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주남은 "저 빈말 못 한다. 안 겪어 보시겠냐. 주말에 뭐하시냐"라고 말하며 백도이를 향해 직진했고, 백도이는 죄 짓는 기분 속에서도 심장이 뜀을 느꼈다.

이후 백도이가 장세미(윤해영 분)와 두리안, 김소저 거취를 놓고 대화 중일 때 주남의 전화가 걸려왔다. 저장명 '현주'를 슬쩍 확인한 장세미는 "현주라는 친구분 있으시냐. 한 번도 못 들어본 이름"이라며 관심을 가졌다. 장세미는 관심 끊으라며 정색하는 백도이를 향해 "어머님도 사랑해 보셨지 않나. 사랑해서 아버님과 결혼하셨고 사랑하면 그 사람 모든 걸 (알고 싶다)"고 말하며 주남 못지않은 직진을 보여줬다.

백도이는 장세미와 헤어진 후 주남에게 콜백했다. 점심 식사 중이라 전화를 못 받았다고 둘러댄 백도이는 "점심 드셨냐"고 주남에게 먼저 물었고, 살 빼려고 안 먹었다는 주남을 향해 "어머, 딱 좋던데"라고 말하며 호감을 내비쳤다.

이어 주말 약속을 잡으려 하는 주남에 나갈지 말지 살짝 고민하다가 결국 저녁 약속을 잡았다. 전화를 끊은 백도이는 "미친 거 아니야 나?"라며 스스로를 낯설어했다. 예고편에서는 주남과 백도이가 키스를 하고, 주남이 백도이의 주민등록증으로 나이를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백도이는 두리안과 김소저를 결국 장세미 네 집으로 보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단치정(지영산 분)은 빈 손님방을 바라보며 두리안의 빈자리를 실감했고, 같은 시각 단치감(김민준 분)도 휴대폰 사진첩에 저장된 두리안의 사진을 보며 그녀를 생각했다. 또 단등명과 김소저는 한집에서 드라마 대본 연습을 하러 함께 다니며 데이트 비슷한 걸 하고 생각 이상으로 가까워졌다.

이은성(한다감 분)은 아일라(김채은 분)을 통해 단치감이 앞서 두리안, 김소저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단치감의 휴대폰에서 단치감이 찍어준 두리안 사진도 확인한 이은성은 "왜 사실대로 말 안 했냐. 등명이랑 일라와만 있던 것처럼. 뭔가 감정이 있다는 얘기 아니냐"고 따졌다.

단치감은 "기분 좋아라 웃었다며. 나하곤 별로 웃지도 않으면서"라며 서운해하는 이은성을 피곤해 했다. 단치감은 "웃을 일이 있어야 웃지. 들어오면 언제나 집에 일하는 사람 왔다갔다. 이젠 개까지. 난 데면데면, 오이지에겐 너무나 다정한 개엄마. 집이라고 들어오면 아늑하고 편한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트집 안 잡히려고 나도 모르게 긴장하게 된다. 이런 일 벌어질까 봐. (내가) 뭘 잘못했냐. 항시 살피고 체크하고, 뭐든 다 알아야 하고. 24시간 따라다니든가"라고 오히려 큰소리 쳤다.

이은성은 이윽고 집을 나가버리는 단치감을 향해 "같이 살 필요 없다. 관심이고 사랑인데 버겁고 귀찮으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이렇게 끝내자는 거냐"고 묻곤, 대답 없는 단치감에 "두리안이 뭔데!"라고 절규했다.

한편 넘어진 뒤부터 이상해진 가정부(김남진 분)은 이은성에 의해 별장으로 보내졌다. 가정부는 별장에 도착하자마자 땅을 파 붉은 부채를 찾아내더니, 이를 들고다니며 복채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결국 한 아저씨가 홀린 듯 복채를 지불하자 그의 전생을 봐준 가정부는, 아저씨의 얼굴에 개가 겹쳐지자 평소와 다른 목소리로 "가엾구나. 불쌍하구나"라며 개 짖는 소리를 냈다. 신 내린 듯한 가정부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조선 '아씨두리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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