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코리아오픈] 김소영-공희용, '세계 최강' 중국 조에 분패…여자 복식 준우승

조영준 기자 2023. 7. 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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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복식 '킴콩조'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세계 최강' 천칭천-자이판(이상 중국) 조의 벽을 넘지 못하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오픈 준우승에 그쳤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3 BWF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코리아오픈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천칭천-자이판 조에 1-2(10-21 21-17 7-21)로 졌다.

결국 김소영-공희용 조가 2세트를 21-17로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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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BWF 코리아오픈에서 경기를 펼치는 김소영(왼쪽)과 공희용 ⓒ요넥스

[스포티비뉴스=여수, 조영준 기자] 배드민턴 여자 복식 '킴콩조'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세계 최강' 천칭천-자이판(이상 중국) 조의 벽을 넘지 못하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오픈 준우승에 그쳤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3 BWF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코리아오픈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천칭천-자이판 조에 1-2(10-21 21-17 7-21)로 졌다.

세계 랭킹 3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올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우승했다. 2019년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이들은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섰다. 세계 1위인 천칭천-자이판 조를 상대로 2세트를 따내며 분전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 재정비하고 들어온 천칭천-자이판은 세계 최강 복식조다웠다. 2세트에서 범한 실책은 3세트에서 사라졌다. 마지막 3세트에서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밀린 김소영-공희용은 우승에 실패했다.

1세트 초반부터 김소영-공희용 조는 상대의 강한 공격에 고전하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점수 차는 4-11로 벌어졌고 1세트는 천칭천-자이판 조의 압도적인 우세로 진행됐다.

첫 세트를 10-21로 내준 김소영-공희용은 2세트 6-6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세트와 비교해 수비가 살아난 김소영-공희용은 강한 공격도 득점을 연결되며 11점에 먼저 도착했다.

세트 중반 상대 범실을 이끌어낸 김소영-공희용은 19-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김소영-공희용 조가 2세트를 21-17로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김소영-공희용은 2세트의 기세를 3세트로 이어가지 못했다. 천칭천-자이판의 공격은 한층 날카로웠다. 2세트에서 나온 공격 범실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랠리 싸움에서도 김소영-공희용은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점수 차는 4-12로 크게 벌어졌다. 상대의 강한 공격에 흔들린 김소영-공희용 조는 3세트를 내주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 세계 랭킹 2위)은 이어 열리는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타이쯔잉(대만, 세계 랭킹 4위)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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