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박지환, ‘너는 내 운명’ 보여” (오프닝)

김하영 기자 2023. 7. 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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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왼쪽), 엄지원. tvN 제공



배우 엄지원이 박지환과 로맨스가 잘 어울린다고 얘기했다.

엄지원과 박지환은 12일 온라인으로 녹화중계로 진행되는 ‘O’PENing(오프닝) 2023’ 제작발표회에 배우 선우용녀, 최원영, 정이서 그리고 그룹 오마이걸 겸 배우 아린 등과 함께 자리했다.

먼저 엄지원은 차갑고 무심하고 건조한 대부업체 직원 차인주를 맡았다. 극 중 차인주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일찍 잃었고 다가온 인연들도 스스로 저버리면서 위태로운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불행한 유년을 보내면서 행복은 남의 일이라고 믿었던 그녀가 한 남자를 알게 되고 열병처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 남자를 만나 난생처음 제대로 행복해지고 싶다는 바람이 생기면서 차인주의 삶이 180도 다른 궤도를 그린다.

엄지원은 “대본을 읽었을 때 요즘에 흔히 볼 수 없는 캐릭터처럼 느껴졌다. 이번에 놓치면 다시는 잡을 수 없을 것 같았다”고 ‘O’PENing(오프닝) 2023’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기존과 180도 달라진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힌 엄지원은 “와일드하고 시크한 면을 발견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 매섭고 표독한 눈빛을 연기하는데 힘들었고 공을 많이 들였다”면서도 “‘작은 아씨들’에서 인주 역할에 김고은을 괴롭혔었는데 이제 내가 인주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지환이 분할 강진도는 밝고 단단한 사람이다. 스물셋에 아빠가 되고 죽은 아내 몫까지 딸만 위해 살아온 딸바보로 수리, 출장, 세차, 도배, 주점 허드렛일 등 몇 가지 일을 맡아 매일을 빠듯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인생에 냉소적인 차인주와 달리 강진도는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런 그에게 좀처럼 곁을 내주지 않는 차인주이지만 왠지 모르게 자꾸만 그녀가 밀어낼수록 더 가까이 오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박지환은 “이 이야기를 완성하는 데 있어 여자 주인공이 매우 중요했다. 엄지원이 한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고민 없이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들려줬다.

이에 엄지원은 “저도 박지환이랑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너는 내운명’에 황정민 선배님을 느꼈다”고 말했다.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은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7명의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40분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를 시작으로 7편의 작품이 순차 방송된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세 번째 작품 ’여름감기‘는 내일 죽어도 상관없을 만큼 절망 속에 살던 여자가 한 남자를 지키기 위해 난생처음 목숨 걸고 직진하는 여름 한정 순정 누아르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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