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브로드' 장성범, 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상 영예

조연경 기자 2023. 7. 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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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상 수상의 영예는 장성범에게 돌아갔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지난 7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폐막식을 열고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 배우 장성범이 첫 장편 주연작 '어브로드(ABROAD)'로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수상했다.

'어브로드'는 지오바니 푸무(Giovanni Fumu) 감독이 연출한 한미 합작품으로, 오로라를 보기 위해 미국 북부로 여행을 떠난 한국인 관광객인 태민과 민지(임영주)의 이야기를 그린다. 갑작스러운 민지의 실종으로 주요 용의자가 된 태민은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민지를 찾아 나서게 된다.

여자친구 민지의 실종으로 주요 용의자가 된 태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장성범은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적인 캐릭터로 활약했다. 수줍음을 잘 타고 가능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하는 내성적인 인물을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로 표현해 영화의 판타지적 요소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장성범은 “'어브로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모든 예술은 각각 다른 의미가 있어, 순위를 매기는 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상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어브로드팀을 대표하여, 또 많은 훌륭한 선후배 배우님들을 대표하여 격려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저는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이야기가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해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환혼' '신병' '사랑이라 말해요'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장성범은 다채로운 캐릭터를 자신 만의 얼굴로 소화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장편 영화 주연작인 '어브로드'에서는 로맨스, 액션, 스릴러 등 장르를 넘나드는 도전을 펼친 바, 장성범의 한계 없는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장성범은 차기작 ENA '신병2'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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