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틀’ 진서연, 이성과 감성 사이 아슬아슬 줄타기

김도곤 기자 2023. 6. 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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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 ‘행복배틀’ 캡처



‘행복배틀’ 진서연이 이성과 감성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고 있다.

지난 28, 29일 방송된 ENA 드라마 ‘행복배틀’에서는 점점 무너져가는 송정아(진서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정아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앞두고 동생 송정식(서벽준 분)이 친 사고를 덮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가운데 진서연은 겉으로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평온한 듯 보이지만, 속으로는 불안함을 느끼는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빚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송정아는 그토록 덮으려고 했던 송정식의 마약 및 폭행 동영상이 유출되고 사람들이 돌아서자, 결국 무너져 내리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진서연은 서서히 격양되는 감정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렇듯 진서연은 캐릭터와 일체화된 모습으로, 이성과 감성을 오가는 열연을 펼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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