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과 연패 사이…한화 문동주·NC 이용준, 영건 맞대결

정필재 2023. 6. 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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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을 달리며 탈꼴찌에 성공한 한화가 4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하위권 팀인 한화에 3연전 첫 경기를 내주며 3연패에 빠진 NC는 '영건' 이용준(21)으로 맞불을 놓는다.

4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는 24일 NC전 선발로 문동주를 내세운다.

 문동주가 연승을 이어간다면 한화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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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을 달리며 탈꼴찌에 성공한 한화가 4연승에 도전한다. 선봉에는 ‘대전왕자’ 문동주(20)가 선다. 상승기류에 올라탄 한화는 중위권 도약을 꿈꾼다. 반면 하위권 팀인 한화에 3연전 첫 경기를 내주며 3연패에 빠진 NC는 ‘영건’ 이용준(21)으로 맞불을 놓는다.
한화 문동주. 뉴시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전에서 7-4로 승리한 뒤 이후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한화는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도 가져가며 시즌 성적 26승37패4무 승률 0.413을 기록하게 됐다. 상승세인 한화는 5위 두산과 격차가 4.5경기다. 지금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중위권 싸움도 한화에게 꿈같은 일이 아니다.

4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는 24일 NC전 선발로 문동주를 내세운다. 문동주는 5월 4경기에서 16.1이닝동안 14실점을 내주며 부진했다. 6월 첫 두 경기에서는 13이닝 1실점으로 이름값을 했지만 이어 치른 두 경기에서는 6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문동주는 3승5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 중이다. 

13일 키움전에서 4이닝 2실점했던 문동주는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가 애지중지 육성 중인 문동주는 올 시즌 등판한 12경기 가운데 절반 이상인 7경기에서 6일 휴식 이후 마운드에 올랐다. 아직 어린 문동주는 7일 휴식이 이후 던졌을 때 12이닝 1실점 9삼진 평균자책점 0.75로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반면 5일 휴식 후 등판했던 한 경기에서는 4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한화 미래 에이스로 꼽히는 문동주는 가까운 미래에 5일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소화해야 한다.
NC 다이노스 이용준. 연합뉴스
NC 선발 이용준은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야 한다. 데뷔 3년 차를 맞은 이용준은 올 시즌부터 NC 선발 한 축으로 자리 잡았고, 올해 12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용준 역시 문동주와 마찬가지로 최근 2경기에서 부진했다. 13일 두산전에서는 4이닝 5실점(4자책점), 18일 KIA전에서는 3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흔들렸다. 

한화나 NC에게 모두 중요한 경기다. 문동주가 연승을 이어간다면 한화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화는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떠난 이후 공백이 생긴 외국인 타자가 팀에 합류한다. 닉 윌리엄스는 24일 선수단과 호흡을 맞춘 뒤 27일 KT전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35승29패1무 승률 0.547로 3위에 올라있는 NC는 선두권과 격차를 줄여야 한다. NC는 1위 SSG와 6경기, 2위 LG와는 4.5경기 뒤져있다. 하지만 4위 롯데에게 2경기 차로 추격받고 있는 입장이어서 연패가 길어질 경우 순위싸움에서 밀릴 수 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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