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빌트 "김민재 이적? 더 걸릴 듯"…일단 논산에서 나와야 도장 찍는다

박대성 기자 2023. 6. 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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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 나폴리)가 유럽 내 톱 클래스 팀과 연결되고 있다.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설을 알리면서 "아직 확실한 행선지는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고, '키스키스나폴리'도 "최종 결정은 김민재에게 달렸다. 모든 팀이 김민재 바이아웃을 낼 수 있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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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2022-23시즌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왔다 ⓒ연합뉴스
▲ 3주 동안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김민재 ⓒ연합뉴스
▲ 김민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6, 나폴리)가 유럽 내 톱 클래스 팀과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적설 주인공은 논산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김민재를 향한 이적설이 뜨겁다. 2022-23시즌 중반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더니,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쟁 팀 바이에른 뮌헨과 접점이 생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2028년까지 계약에 연봉 1200만 유로(약 170억 원)를 제안했다.

대리인과 협상을 끝냈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 독일 빌트도 "김민재 측과 뮌헨의 협상은 순조롭다"고 알렸지만, 변수가 있다. 매체는 "김민재가 직접 올 때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유는 군사훈련이다. 김민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혜택을 받았다. 나폴리에서 2022-23시즌을 끝낸 뒤에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 15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들어갔다.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중이라 외부와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한다.

▲ 김민재
▲ 김민재
▲ 김민재 세리에 우승
▲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을 알린 쪽 반응도 마찬가지다.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설을 알리면서 "아직 확실한 행선지는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고, '키스키스나폴리'도 "최종 결정은 김민재에게 달렸다. 모든 팀이 김민재 바이아웃을 낼 수 있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나폴리와 작별은 유력하다. 자신의 SNS 프로필에 나폴리를 삭제했다. '빌트'도 "김민재가 자신의 SNS 프로필에 나폴리를 삭제했다. 얼마 전까지 나폴리를 팔로잉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아내의 계정만 있다"라며 올해 여름 나폴리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할 거로 점쳤다.

김민재는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뒤에 1년 만에 상위 팀으로 발돋움했다. 페네르바체에서 기량을 인정 받은 후, 나폴리로 이적해 유럽5대리그에 입성했다. 나폴리에서 톱 클래스 경기력을 보이면서 이탈리아 전역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 우승에 크게 기여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 김민재
▲ 김민재 챔피언
▲ 이탈리아 세리에A를 지배한 철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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