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반전 "뮌헨행 모른다"…맨유 10억 파운드 장전→김민재에게 '라스트 펀치'

박대성 기자 2023. 6. 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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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설이 돌고 있지만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설을 알리면서 "아직 확실한 행선지는 정해진 게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여전히 지켜보고 있다"라고 짚었고, '키스키스나폴리'도 "최종 결정은 김민재에게 달렸다. 모든 팀이 김민재 바이아웃을 낼 수 있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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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성
▲ 김민재
▲ 세리에A를 정복한 김민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많은 설이 돌고 있지만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본인의 선택만 남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구단주 임명이 끝나면 제대로 김민재(26, 나폴리)에게 '한 방'을 준비할 거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등은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구단주가 무려 10억 파운드(약 1조 6566억 원)를 쓸 준비가 됐다.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획한 시나리오를 완성하기 위한 자금"이라고 짚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2-23시즌 도중에 구단 매각을 선언했다. 영국과 카타르 자본 2파전으로 좁혀졌는데 최종 승자는 카타르 자본으로 보인다. 영국과 카타르 언론들은 셰이크 자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수 작업이 끝난다면 제대로 돈을 풀 계획이다. 10억 파운드를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쥐어주고 여름 이적 시장 판도를 주도한다. '익스프레스'는 "빅터 오시멘, 아드리앙 라비오, 프랭키 더 용, 킹슬리 코망, 로날드 아라우호, 김민재 등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 김민재
▲ 김민재
▲ 이탈리아 챔피언

김민재는 지난 시즌부터 줄곧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2022-23시즌이 끝난 뒤에 나폴리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거라는 이야기가 들렸다. 맨체스터 지역에 자택을 알아보고 계약서 서명만 남았다는 설이 돌았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러브콜을 보내며 뒤집어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영상 통화를 했고, 5년 계약에 두둑한 연봉까지 공개됐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면 김민재로 대체할 생각이다.

바이에른 뮌헨설이 돌았지만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었다.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설을 알리면서 "아직 확실한 행선지는 정해진 게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여전히 지켜보고 있다"라고 짚었고, '키스키스나폴리'도 "최종 결정은 김민재에게 달렸다. 모든 팀이 김민재 바이아웃을 낼 수 있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일단 나폴리와 작별은 유력하다. 자신의 SNS 프로필에 나폴리를 삭제했다. 현재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뒤에 한국에 돌아왔다. 육군훈련소에서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데, 군사훈련이 끝나는 대로 유럽에 건너가 이적을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크다.

▲ 모든 결정은 '철기둥'에게 달렸다
▲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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