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3년 공백기? 배우로서 고민 많아…최선 다하고파" [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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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라가 공백기 동안 배우로서 방향성을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고아라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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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고아라가 공백기 동안 배우로서 방향성을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고아라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고아라는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2020) 이후 3년여 공백기를 가진 것에 대해 "공백기를 가진 건, 제가 배우로서 오래해와서 그렇다기보다는 작품을 선정하고 배우 활동 하는데 있어서 생각이 많았다"라며 "몇년을 쉬어야지 한 건 아니고 어쩌다 텀이 생기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냥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기도 하고, '반올림' 때부터 '흰 도화지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그랬는데 지금도 같은 선상이다"라며 "이제까지 해온 것에 대해서 고민을 해오다가 '귀공자'가 들어와서 당장 뛰어간 거다, 앞으로 작품도 신중히 잘 골라서 재밌고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어떤 고민이었는지 묻는 질문에 "제 외모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은 없어서 외모로 인해 (이미지가) 국한되거나 그런 부분에서 변화하는 것에 두려움은 없고 갇혀 있다고도 생각 안 했다"라며 "저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작품할 때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인물에 맞게 표현해 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신세계' '마녀'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고아라는 마르코와의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는 미스터리한 여자 윤주로 분했다.
한편 '귀공자'는 지난 21일 개봉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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