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박보경, 현실판 '차정숙'…"10년 경력단절 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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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경이 드라마 '나쁜 엄마'를 통해 10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박보경은 20일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경력 단절이 10년이나 됐다"며 "매체 오디션이라는 걸 본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떨어지기도 많이 떨어졌지만, 지금의 상황이 너무 꿈 같다. 연극과는 다른 재미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보경은 남편 진선규와 함께 극단 생활을 하던 배우였지만, 출산과 육아를 거치면서 약 10년간 경력 단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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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경이 드라마 '나쁜 엄마'를 통해 10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박보경은 20일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경력 단절이 10년이나 됐다"며 "매체 오디션이라는 걸 본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떨어지기도 많이 떨어졌지만, 지금의 상황이 너무 꿈 같다. 연극과는 다른 재미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보경은 극 중 심상치 않아 보이는 문신을 한 묘령의 여인인 이장 부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보경은 남편 진선규와 함께 극단 생활을 하던 배우였지만, 출산과 육아를 거치면서 약 10년간 경력 단절이 있었다.
그는 "꿈 같고 거짓말 같다. 연극 공연을 할 적에도 매체 연기를 하는 건 극소수의 선배님들이었다. 이제야 활동 영역이 넓어진 것 같다"고 했다.
박보경은 "(연기에 대한) 열정은 있었지만, 언제 할 수 있을지는 몰랐다"며 "아이들이 다 크면 연극 무대에서 할머니 역할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어떤 댓글 중에 나보고 '닥터 차정숙'의 차정숙이 아니냐고 하는 걸 보고 의아했다가 이해가 됐다"고 고백했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차정숙(엄정화 분)은 어린 나이에 출산을 하면서 의사의 꿈을 접고 주부로 살아 온 인물이다.
그는 또 자신처럼 경력 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이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애 키우고 나면 너도 될 거야'라고 하는데, 연예계에서는 정말 어려운 일이라서 희망 고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비슷한 상황의 동료를 만나면 일 이야기가 아닌 다른 이야기를 하는 편이다. 오히려 그 이야기를 깊게 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만석 선배를 만났었는데, '배우는 평생 무직이다'라고 하는 게 공감됐다. '일할 때만 배우이고, 내 삶을 잘 견디고 살아야지'라고 마음먹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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