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12골 유망주' 잭슨 영입 임박… 바이아웃 지불한다

김정용 기자 2023. 6. 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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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비야레알 공격수 니콜라 잭슨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조항에 해당하는 액수를 지불할 계획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첼시가 잭슨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약 492억 원)를 지불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적이 빠르게 진전될 거라고 전망했다.

잭슨과 비야레알의 계약서에 명시된 바이아웃 조항만큼이라 구단은 이적을 거부할 수 없다.

잭슨은 모국 세네갈에서 지난 2020년 비야레알로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 도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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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잭슨(비야레알).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첼시가 비야레알 공격수 니콜라 잭슨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조항에 해당하는 액수를 지불할 계획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첼시가 잭슨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약 492억 원)를 지불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적이 빠르게 진전될 거라고 전망했다. 잭슨과 비야레알의 계약서에 명시된 바이아웃 조항만큼이라 구단은 이적을 거부할 수 없다.


구단 사이에서 바이아웃 조항의 즉시 발동이 아니라 분할지급도 가능할지, 기타 세부사항은 어떻게 합의할지 협의가 진행돼 왔다. 그런 가운데 잭슨이 첼시행 의사를 밝히면서 구단간 협상에도 탄력이 붙었다. 이르면 단 며칠 안에 협상이 완료될 수 있다. 잭슨은 2022-2023시즌의 연장선상에 있는 세네갈 대표팀에 소집됐다. 18일(한국시간) 베냉 원정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치른 뒤, 21일에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 후 선수까지 동행해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잭슨의 계약기간은 토드 볼리 회장이 구단을 인수한 뒤의 유망주 정책인 초장기 계약에 따라 6년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잭슨은 모국 세네갈에서 지난 2020년 비야레알로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 도전을 시작했다. 2부 미란데스 임대를 거쳐 2021-2022시즌은 비야레알 1군과 2군을 오갔다. 그리고 2022-2023시즌 본격적으로 1군에 데뷔하자마자 잠재력이 폭발했다. 라리가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빅 리그 첫 시즌에 수준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A매치 경력이 한 번도 없는 선수였지만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전격 발탁돼 본선 경기도 소화했다. 시즌 마지막 달이었던 5월 라리가 이달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한 뒤 선수단 개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유망주를 대거 영입한 공격진이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보강이 필요하다. 잭슨은 윙어도 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최전방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다. 기술과 성실함을 겸비해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과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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