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가영, LPBA 통산 6회 우승 도전! 1년만에 결승 오른 김민아와 격돌

권수연 기자 2023. 6. 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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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왕' 김가영(하나카드)이 LPBA 데뷔 후 통산 10회 결승 무대에 발을 디뎠다.

이로서 김가영은 지난 3월 11일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이후 3개월만에 다시 한번 투어 결승에 오르며 LPBA 황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민아와 김가영의 LPBA 결승전은 18일 오후 9시 30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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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좌)과 김민아가 개막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PBA

(MHN스포츠 경주, 권수연 기자) '당구여왕' 김가영(하나카드)이 LPBA 데뷔 후 통산 10회 결승 무대에 발을 디뎠다. 맞상대는 1년만에 결승에 오른 김민아(NH농협카드)다. 

17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4강전에서 김가영이 김보미(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1(11-8, 11-4, 7-11, 11-10)로 돌려세웠다.

이로서 김가영은 지난 3월 11일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이후 3개월만에 다시 한번 투어 결승에 오르며 LPBA 황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현재까지 통산 10회의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1세트부터 김가영이 연속 득점을 쌓으며 앞서갔다. 4이닝까지 김가영이 7득점으로 앞서가는 동안 김보미는 고작 1득점에 그쳤다. 5이닝부터 김보미 역시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8이닝에는 뱅크샷까지 터지며 8-9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한번 리드를 잡은 김가영은 8이닝까지 9점을 쌓고 막판 뱅크샷으로 반격, 11-8로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 2세트 4-4로 맞붙은 상황에서 1세트와 마찬가지로 김가영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앞질렀다. 김보미는 좀처럼 추격점을 잡지 못했다. 2세트까지 김가영이 11-4의 큰 점수차로 가져간 가운데 경기는 3세트를 맞이했다. 

김보미는 3세트 9이닝에서 운이 따랐다.김가영이 잠시 주춤하는 동안 연속 3득점하며 10-6까지 앞섰다. 그러나 마지막 득점을 잡지 못했다. 10이닝에서 김가영이 다시 기회를 얻었지만 1득점에 그쳤다. 김보미가 세 번째 세트포인트 선상에 섰다. 막판 뱅크샷에 성공해 한 세트를 11-7로 반격했다. 

NH농협카드 김보미, PBA
김가영, PBA
김민아, PBA

여기에 4세트 10이닝, 김보미가 9-2의 큰 점수차로 앞서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김가영은 공타에 오래 시달렸다. 그러나 답답한 기색은 이내 사라졌다. 11이닝에 뱅크샷이 터지며 맹추격을 시작했다. 2-9였던 점수를 8-9까지 따라갔다. 코가 뚫린 두 선수는 번갈아 득점하며 아슬아슬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막판 김가영이 1득점에 성공하며 11-10으로 결승 티켓을 쥐었다. 

한편, 4강전을 함께 치른 김민아는 오수정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김가영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1세트에서 먼저 11-8로 기선제압에 나섰으나 오수정이 바로 2, 3세트에서 11-9로 연달아 반격하며 아슬아슬한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4세트에서 다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1-7로 맞불을 놓고 이어 5세트를 여유있게 9-4로 가져오며 1년만에 다시 한번 결승에 올라섰다. 

김민아와 김가영의 LPBA 결승전은 18일 오후 9시 30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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