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16강 대진 확정…'막내의 반란' 장가연, 챔프 강지은과 격돌
김명석 2023. 6. 15. 07:32
여자프로당구 LPBA 개인투어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막내' 장가연(19·휴온스)은 LPBA 챔프 강지은(SK 렌터카)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앞서 장가연은 14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32강 2일차 경기에서 최혜미(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아마추어 1위 한지은(에스와이)을 비롯해 숱한 톱랭커들이 데뷔 무대에서 어려움을 겪은 데 반해 장가연은 프로데뷔 첫 투어에서 256강에서 16강까지 파죽지세로 진출했다.
최혜미와 맞대결에선 첫 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7이닝 만에 10점을 내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9이닝 연속 공타로 흔들렸지만, 17이닝째 남은 1점을 채워 1세트를 11-7로 따냈다.
여세를 몰아 2세트 2이닝에서 하이런 10점을 쓸어 담으며 단숨에 10-1로 크게 앞섰다. LPBA 최초 퍼펙트큐가 아쉽게 무산됐지만, 다음 이닝에서 침착하게 1점을 채웠다. 2세트에서 11-1 압승을 거두면서 결국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고 8강 진출권을 따냈다.
앞서 장가연은 PPQ에서 박수향을 꺾은 뒤 박지원, 임정숙을 잇따라 제압했다. 여기에 최혜미마저 제압하면서 16강에 오르는 돌풍을 이어갔다.
장가연이 8강 진출을 놓고 다툴 상대는 'LPBA 챔프' 강지은이다. 강지은은 이날 김진아(하나카드)를 2-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첫 세트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1-2로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에서 9-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김민아와 김보미(이상 NH농협카드)는 각각 용현지(하이원리조트) 전지연을 2-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또 김보라는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웰컴저축은행)를,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전애린(휴온스)을 2-1로 제압했다. 임경진, 오수정도 각각 이마리,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32강 1일차에서 김가영(하나카드) 김세연(휴온스)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등이 선착한 데 이어 나머지 16강 진출권 주인공도 다 가려지면서 LPBA 16강 대진도 확정됐다.
16강전은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다. 대진은 ▲김가영-윤영미 ▲김예은-이유주 ▲황민지-하야시 나미코(일본) ▲김세연-김보미 ▲강지은-장가연 ▲김민아-임경진 ▲이미래-김보라 ▲오수정-장혜리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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