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김새론 리스크 넘긴 '사냥개들', 공개돼 다행이란 생각뿐" [인터뷰 맛보기]

김종은 기자 2023. 6. 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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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이 '사냥개들'을 공개한 소감을 밝혔다.

우도환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감독 김주환)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이렇게 공개하게 된 것만으로도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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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우도환이 '사냥개들'을 공개한 소감을 밝혔다.

우도환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감독 김주환)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이렇게 공개하게 된 것만으로도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사냥개들'은 공개 후 3일 만에 2797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부문(비영어) 2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프랑스, 멕시코를 비롯한 40개 국가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세계적인 관심을 짐작게 했다.

이런 뜨거운 반응에 대해 우도환은 "기대도 안 했고 바랄 수도 없었다"라고 답하면서 "그저 이렇게 나올 수 있어 다행이다, 힘든 시기(음주운전으로 인한 김새론 하차)가 있었음에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는 생각뿐이다. 주변에서도 그런 것 같다. '우리 2등이래!'라며 좋아하시는 분들이 한 분도 없다. 다들 다행이라며 이제 숨을 돌리고 있는 분위기다. 이 작품을 지키기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노력하시지 않았냐. 감독님이 '수만 수천 시간의 노력들이 물거품 되지 않길 바란다'라는 말을 하시기도 했는데, 제작진분들이 삐질삐질 땀을 흘리며 노력하신 모습을 옆에서 봐왔기에 그 마음이 이해된다. 이렇게 '사냥개들'을 소개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이어 '사냥개들'을 촬영하며 가장 신경을 기울인 부분이 무엇이냐는 물음엔 "지금껏 없던 걸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컸다. 안 했던 액션을 해보고 싶었고, 안 했던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전 세계로 나가는 OTT이다 보니 우리나라의 액션을 정통으로 보여줘 보자는 마음이 컸다. 주환이 형을 만날 때마다 도전을 크게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이번에도 정말 엄청난 도전이었다. 그런 도전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라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한편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넷플릭스]

사냥개들 | 우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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