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철도원` 여주인공 히로스에 료코, 불륜 인정 "죄송"

박양수 2023. 6. 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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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최근 주간지를 통해 보도된 자신의 불륜 사실에 대해 직접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히로스에는 14일 소속사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폐를 끼치고 걱정을 안겨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히로스에의 불륜 소식은 지난 15일 자 슈칸분순(週刊文春)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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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스에 료코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영화 '하나와 미소시루' 스틸컷]

일본의 유명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최근 주간지를 통해 보도된 자신의 불륜 사실에 대해 직접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히로스에는 14일 소속사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폐를 끼치고 걱정을 안겨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기혼 상태인 히로스에는 이 메시지를 통해 역시 기혼인 불륜 상대 남성의 가족에게 "무엇보다도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토바 씨와의 관계는 보도된 기사 그대로이다"라며 "토바 씨의 가족에게 괴로움을 느끼게 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 제 가족 3명의 아이들에게는 무릎꿇고 직접 '미안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히로스에 료코의 남편 준은 지난 11일 "개인적인 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면서 "우리 가족은 지금 힘든 일을 겪고 있다. 하지만 잘 마무리 할 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간 가족을 데리고 후쿠시마에 와서 여러분과 함께 웃는 얼굴로 밥을 먹고 싶다. 물론 제 가족을 잘 부탁하는 것도 이상하지만"이라고 전했다.

히로스에의 불륜 소식은 지난 15일 자 슈칸분순(週刊文春)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 주간지는 히로스에가 9살 연하의 유명 요리사와 불륜 관계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히로스에 씨를 무기한 근신 처분했다"며 "개인적인 일을 본인에게 맡기고 있지만, 이번 보도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도록 엄중하게 주의를 줬다. 관련자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성심성의껏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히로스에 료코는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칭해질 정도로 인기를 끈 여배우로, 한국에서도 영화 '철도원', '비밀' 등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 '나오미와 카나코', '성녀', '스타맨- 이 별의 사랑',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 '롱 베케이션', 영화 '벚꽃, 다시 한 번 카나코'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03년 5세 연상의 모델과 결혼 후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지만, 5년 만인 2008년 이혼했다. 2010년 6세 연상의 캔들 준과 재혼 후 아들과 딸을 낳아 자녀 셋을 두고 있다.

히로스에 료코는 2014년에도 9살 연하의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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